2018년 6월 후쿠오카 여행 여섯 번째 포스팅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반겨준다.
⎜2018년 6월 12일 코스⎜
몬탄 하카타 호스텔 → 미야케우동 → 캐널시티 → 하카타 포트 타워 → 텐진 지하상가 → 효탄회전스시 → 이자카야 세이키치 → 한국주점 락스탁
아가들도 어디론가 소풍을 가나보다..
오늘은 늦잠을 자서 조식을 못 먹었다.
아침식사로 '고독한 미식가 시즌4 후쿠오카 스페셜' 편에 나온 우동 맛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산책 겸 걸어가기로 했다.
날씨가 좋으니 걷기도 좋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골목길을 걸어가니..
옛스러운 우동집이 나왔다.
이 곳이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우동집 '미야케 우동'
❖미야케우동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엄청 조용한 분위기가..
역시 관광객이 없는 동네라 그런지 손님들 전부 일본 사람들이었다.
메뉴는 딱 하나다. 우동(320엔)!
우동만으론 심심하니 토핑(고보텐, 마루텐, 에비텐)을 올려서 먹는 시스템.
토핑은 전부 80엔, 그리고 유부초밥(50엔)도 팔고 있다.
나는 고보텐(우엉튀김)을 주문해서 먹었다.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고로는 마루텐(어묵)을 올려서 먹었었다.
테이블에 있는 시치미와 파를 듬북 올려서 먹으면 된다.
맛은?
하카타 우동은 우리가 잘 아는 사누키 우동과 달리 국물이 맑다고..
그래서 이 집의 우동도 면발은 두툼하고 부드럽고, 국물은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슴슴하지만 순식간에 먹게 된다:) 우동맛집 인정~
허기를 더 채우기 위해 유부초밥(いなり寿司) 주문
특이하게 달달하지 않고 담백하다.
우동 국물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분위기도 좋고, 우동 맛도 좋고
깔끔한 아침 식사였다.
(계속)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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