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후쿠오카 여행 다섯 번째 포스팅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한잔 하기 위해 나카스의 포장마차 거리로 가보기로 했다.
⎜2018년 6월 11일 코스⎜
인천 에어포텔 → 인천공항 → 후쿠오카공항 → 몬탄 하카타 호스텔 → 하카타역, 이치란 라멘 → 나카가와 세이류 온천 → 쇼라쿠 모츠나베 → 이자카야 마루가(まる家)
소화도 시킬 겸 나카스, 텐진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20~30분 거리 정도 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일본스럽다고 느낀다.
내일 가게 될 캐널시티를 지나
나카스의 포장마차 거리 초입에 들어섰다.
❖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뭐랄까.. 우리나라는 강 옆에는 거의 도로가 함께 가고 있어서 이런 분위기가 나는 곳이 많이 없는데
일본은 작은 강들이 많아서 그런지 강 옆에 공원이나 이런 거리들이 많이 발달한 것 같다.
일본식 포장마차 '야타이'
관련한 매너는 아래 '트리플'의 포스팅을 참조하면 좋을 듯.
비가 오면 문을 닫은 곳이 많다고 했었는데..
비가 그쳐서 그런지 꽤 많은 야타이들이 열려 있었다.
10곳 정도가 운영 중~
포장마차는 분위기가 참 좋아보인다..
야타이에서 한 잔 할까 하다가 주문하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근처의 이자카야로 방향을 틀었다.
다음에 가보면 되니까 ㅎㅎ
급하게 이자카야를 찾느라 나카스와 텐진 근처를 빙빙 돌았다.
그러다 마루가라는 이자카야에 입장하게 됐다.
❖ 이자카야 마루가(まる家)
후쿠오카는 오징어회가 유명한지 가게 앞마다 오징어회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메뉴판은 한국어가 없었던 듯? 일단 오징어회를 주문했다.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점원들이 기모노를 입고 서빙을 본다.
시원한 생맥주도 주문하고.. 술자리가 시작됐다.
그리고 오징어회 등장
음... 비주얼이 굉장하다.. 게다가 살아있음! ㅋㅋㅋ
맛은 오징어회 맛.. 술안주로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비주얼이 너무 부담스럽다 ㅋㅋ
맥주 이후엔 취하기 위해 '보리소주', '쌀 소주' 등등을 마셨다 ㅋㅋ
아 그리고 오징어회의 몸통 부분만 먹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오징어 회의 다리 부분을 튀김으로 만들어 준다. 굿!(오징어회가 생각보다 비싸서 욕하고 있었는데.. ㅋㅋ)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깊어가는 밤..
12시 넘어서까지 마시다가.. 숙소까지 걸어와 푹 잤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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