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
2019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러 잠시 '상하이'에 다녀왔다.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의 게임 쇼이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게임쇼 분위기는 거의 비슷한 모습. 일본이 조금 예외적이지만 모바일 위주의 게임이 많다.
최근에 판호발급이 조금 풀려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활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번 출장으로 중국을 처음 가봤는데 기존의 내가 중국에 대해서 얼마나 편협한 생각을 가졌었는지 알게 된 출장이었다.. 한 마디로 중국은 무시할 만한 나라가 아니었다.
이번 포스팅은 중국 여행 또는 출장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본 포스팅이다.
1. 항공 및 기본정보
해외여행&출장의 기본은 역시 항공권
항공편은 출장이라 개인적으로 알아보지 않고 여행사 이용했다. 무려 대한항공!
그래서 그런가 비쌌다. 거기다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스케줄을 변경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추가로 5만 원이 더 들었다ㅜ
▶︎항공편 비용 - 대한항공 2인 왕복 85만 원 *1회 일정 변경
1인 왕복 약 40만 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시기를 잘 맞추고 개인적으로 알아보면 30만 원 초중반대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행 대한항공 여객기는 제2 여객터미널에서운항한다.
> 갈 때KE 897편 8/2(금) 11:10 - 12:25 도착
> 올 때KE 898편 8/5(월) 13:40 - 16:45 도착
▶︎언어
영어가 잘 안 통한다. 좀 비싼 가게는 다르지만
거의 ONLY 중국어라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날씨
엄청 습하고 덥다. 한 여름의 상하이는 사우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차이나조이의 별명도 싸우나조이다.
▶︎준비물
•여행자보험
혹시 몰라 가입했다.
저렴하고 보장도 좋은 'MG손해보험 고급형 10370원'
•면세품 구입
개인적으로 '술, 화장품, 향수'가
'글렌피딕 18년 산'과 '조말론 향수'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다.
•현지 어플
예전엔 지도와 가이드북을 챙겼다면 이제는 어플만 잘 챙기면 된다. 그런데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구글이 안된다!
그래서 몇몇 어플을 꼭 받아갈 필요가 있었는데 아래 어플들을 필수로 추천한다.
추천 애플리케이션 참고 링크
2. 중국 비자
중국 갈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 바로 '비자'다.
대부분의 나라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한국 여권이지만 중국은 비자가 필수다. 깜박하면 추방 당할 수 있으니 잘 챙겨야 한다. 비용과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중국 단수비자 발급 비용 - 16만5천원
비용 1인 77만 원 - 2인 14만원(퀵비왕복 25000원)
참고 링크
https://brunch.co.kr/@hotelscomkr/710
중국 비자 발급의 모든 것? 이것만 읽으면 준비 끝!
중국 비자, 중국 비자발급, 중국 비자 종류, 중국 비자비용, 중국 비자 | 기본적으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비자 발급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가 간 협정을 통해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한 국가가 147개국 정도 됩니다. 이를 제외한 국가를 방문할 경우에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중국의 경우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한 국가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비자 신청을 해야 합니
brunch.co.kr
3. 숙소
원래 숙소도 꼼꼼하게 알아보는 편인데, 이번 출장은 알아볼 시간도 없고 지리에 대한 감도 없어서 주최 측에서 추천해준 호텔로 정했다. 행사장과 가깝고 방도 깔끔하고 넓어서 출장용 호텔로는 만족스러웠다.
▶︎호텔 4박 5일 (비용 81만 3730원)
그랜드 머큐어 상하이 센추리 파크 (Grand Mercure Shanghai Century Park)
3960 RMBRMB 396.00 / 봉사료 : RMB 261.39) = 총 4617.36 RMB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지만 지불은 숙소에 가서 현지 통화(CNY)로 직접 지불 했다.
4. 환전
항공권과 비자, 숙박이 정해졌으면 가서 사용할 그 나라의 돈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상하이 물가를 일단 파악해야 했는데, 상하이는 서울보다 저렴하지 않다. 거의 비슷하거나 어떤 건 더 비싸니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출장이고 돈도 많이 쓰지 않을 것 같아 2명이서 약 50만 원을 환전해 갔다. 다녀와서 느꼈지만 물가가 서울과 비슷하기 때문에 여행으로 간다면 금액을 더 환전해 가야 할 것 같았다.
▶︎위비 환전
우리은행 위비 어플의 환전을 통해 55% 우대를 받아 진행했다.
(고시환율 179.56원) 489,608원 = 2800위안
5. 통신(유심)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 통신은 필수다.
최근 해외여행 갈 때는 '포켓와이파이'보다는 '현지 유심'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
▶︎통신비용 - 3만 1천 원 (2인 배송비 포함)
우리는 VPN 우회가 필요 없다는 홍콩 유심을 구입~ 만족스럽게 잘 쓰다 왔다.
구입은 [스마트 스토어] 에서 아래 상품으로 진행했다.
중국유심 상해 칭타오 5일 8일 9일 15일 VPN우회 없이 SNS자동사용유심칩
통신망: 차이나모바일 / 제품선택: C:중국 홍콩 5일 매일 1GB (+8,000원) = 14000원
6. 일정
사실 출장이라 관광은 거의 못했다.
행사장 - 호텔, 호텔 - 행사장의 반복.
그래도 짬을 내서 본 와이탄의 야경과 난징동루 거리는 정말 멋졌다.
3박 4일 동안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2019년 8월 2일 금요일
인천 국제공항 → 푸동 국제공항 → 케리호텔 → 그랜드 머큐어 상하이 센추리 파크호텔
2019년 8월 3일 토요일
호텔 → 케리호텔 → Chargrilled BURGERS → 와이탄(the bund) → 海泽饭店(山西南路店) → 난징동루
2019년 8월 4일 일요일
호텔 → 케리호텔 → 阿坝酸菜鱼(梅花路店)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 프랑스조계지 → 蟹尊苑(巨鹿店) → The beach house
2019년 8월 5일 월요일
호텔 → 푸동 국제공항(ACTING CAFE) → 인천 국제공항
상하이의 음식들은 나에게 대만보다 훨씬 잘 맞았고 도시의 분위기도 좋았다.
다음에는 디즈니랜드나 다른 멋진 관광지를 보러 가고 싶다.
by Marco
'Travel > As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8월 상하이 출장 여행 2_차이나조이 행사 1일차 (0) | 2019.09.19 |
|---|---|
| 8월 상하이 출장 여행 1 - 푸동공항에서 지하철 타고 시내로 이동 (0) | 2019.09.17 |
| 8월 오사카 여행11 - 가이유칸 아쿠아리움 (0) | 2019.06.29 |
| 8월 오사카 여행10 - 새벽 3시까지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0) | 2019.06.27 |
| 8월 오사카 여행9 - 바 하나 [BAR 華] (2) | 2019.06.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