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9년만에 우리집 차를 바꾸었다.
우리집의 첫차 였던 '쏘울 SOUL 1세대'
9년간 우리집 식구들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자동차다. 디자인도 이쁘고 공간도 넓고 잘 나가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차.
운전이 서툴렀던 가족들이 여기저기 콩콩 박았지만 큰 사고 없이 14만킬로를 잘 태워줬다.
(게다가 중고차값도 300만원이나 받았다.)
그리고..!
지난 9월부터 한 달여간 고민 후 두번째 차로 선택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Santa Fe TM'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경합을 벌였지만 편의기능, 가격, 크기, 성능, 그리고 시승까지 해 본 뒤 싼타페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
출고는 계약 후 약 4주만인 11월 13일에 되었다.
차량구매에 대해서 잘 몰라서 유튜브로 참 많이도 찾아 본 것 같다.
선택한 트림과 옵션은 아래와 같다.
'싼타페TM 5인승 익스클루시브 2WD 2.0디젤'
색상 : 스토미씨
옵션 : 8인치 내비팩3+ECM,현대스마트센스2,스타일패키지2
-트림 및 옵션 선택 기준은 '편의기능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 운행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으로 구입하자' 였다.
-4WD(HTRAC)은 우리집의 운행스타일상 그리 많이 사용할 것 같지 않아 선택하지 않았다. (2WD도 충분히 잘 나간다.)
-7인승도 고려했었지만 그 정도 인원이 탈 때는 결국 밴을 빌릴 거 같아 패스했다.
-처음엔 프리미엄에 옵션 3가지(8인치 네비게이션패키지2, 스타일패키지, 현대스마트센스1)를 넣어 진행하려고 했다.
-익스클루시브를 선택한 건 오직 '스마트 테일게이트' 때문인데.. 지금 사용해 보니 굳이 선택 하지 않아도 괜찮을 뻔 했다.
-추가 옵션을 더 원한다면 아애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로 넘어가 '파노라마 썬루프'나 '테크플러스(HUD)'를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옵션 선택에 가장 많이 참고한 유튜브&블로그는 '차파고님의 블로그' '차파고유튜브' 이다. 꼼꼼히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차량 대금 결제
차량 구입은 할부로 진행하였다. 뽐뿌에서 결제 관련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1)총 차량 금액 중 약 30%(1100만원)을 일시납부 하였고 하나카드 오토캐시백을 진행하여 캐시백 1.8%을 받았다.
2)나머지 70%인 (2340만원)은 신한오토론(금리 2.85%)로 진행하였다. (340만원은 첫 달 납부, 나머지는 2000만원 36개월 분할납부)
3)취득세 등 세금은 약 240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카드로는 진행이 안된다. 현금으로 납부.
*구입은 아는 분에게 진행했는데.. 😩(솔직히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차량 동호회 또는 뽐뿌에서 추천 받거나 자기가 원하는 조건으로 진행해 주는 영맨을 찾아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어쨋든 꽤 스트레스 받았던 출고와 결제가 끝났다.
출고된 날 어머니는 너무 좋아하셨고 가족들 무사히 잘 태워달라고 막걸리로 고사(?)를 지내셨다. ㅎㅎ
차량 색상으로 선택한 스토미씨(블루)는 어머니의 선택이었는데 흔하지도 않고 컬러도 이뻐서 맘에 들었다.
광택이 살아나니 정말 예쁜 싼타페tm
쏘울도 예뻤지만 싼타페TM도 정말 예쁘다.
차량 계기판은 풀 옵션 버전의 계기판과는 다르게 모노LCD 이다.
그렇지만 9년만에 신차를 접한 우리집 식구들은 다양한 기능에 눈이 띠용~ 충분히 만족스러웠다.ㅎㅎ
쏘울의 사운드 시스템이 제법 좋았어서 사운드 옵션을 추가 선택 안하면 소리가 별로일 까봐 걱정했었는데 사운드도 충분히 좋았다.
반 자율주행 기능=도 신기하고,
디젤차임에도 조용하고 승차감도 제법 좋다.
공간은 앞,뒷자석 모두 넓직넓직~
패밀리카로 쓰기 정말 좋은 자동차 같다.
우리는 5인승으로 뒷 3열 좌석은 추가를 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트렁크 공간이 엄청 넓다.
이케아 가서 어지간한 것들은 다 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ㅋㅋ
이번 차는 조금 더 소중히 다뤄주기 위해 세차용품도 사고~
바닥에 푹신푹신한 6D매트까지 깔아줬다.
앞으로 또 10년간 우리집 식구들 모두 안전하게 태워 주길..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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