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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연말 인테리어 2 - 커튼 달기

Marco Photo 2019. 1.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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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어느 주말 

구구양의 작업실 소파구입 겸 내 방 창문에 달 암막커튼을 구입하러 이케아(IKEA) 고양점을 다시 찾았다.




구입한 소파가 생각보다 커서 차에 실릴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모두 잘 실렸다. 

저 정도 사이즈의 소파나 옷장까지가 싼타페tm에 들어가는 사이즈! 뒷좌석을 접으니 딱 맞았다.

이 날의 구입한 품목은 아래와 같다.


구입 품목들

마이굴(암막커튼,다크블루) - 59900원 

테레시아(속커튼) - 9900원

레카(커튼봉,블랙) - 2900원

후가드(커튼봉,블랙) - 4900원

라피그(커튼끝봉장식,블랙) - 2900원

베튀들리그(벽/천장 브래킷) - 1900원 x2

베튀들리그(커튼봉 홀더) - 900원 x2

쉬(열접착식테이프,10m) - 2900원



그리고 커튼을 설치하는 날

휑한 창문




커튼은 처음 달아보는 거라 뭔가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어쨋든 차근차근 시작해보기로~




브라켓 홀더부터 조립

이 중이니까 4개~




속커튼과 암막커튼 이중으로 달것이기 때문에 홀더를 이중으로 해서 조립한다.




요기쯤 붙이면 되겠군..! 

정말 싫지만 또 벽을 뚫어야 한다. 




이케아 드릴로는 벽을 뚫을 수가 없기 때문에 

창고에서 콘크리트용 드릴을 꺼낸다.




드르르륵 거리며 벽면에 구멍을 4개를 뚫고 

양쪽에 커튼 브라켓을 달았다. 

구멍을 뚫을 때 물수건으로 감싸고 뚫으면 발생하는 먼지를 조금 덜 날리게 할 수 있다.




브라켓 사이에 커튼봉들을 거치~




다행이 수평이 잘 맞는 것 같다.

이제 커튼천 수선이다!



커튼천은 일괄로 210cm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단 봉에 걸어 재단할 길이를 재본다.




커튼을 거는 방법도 여러가지지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쓱쓱~ 




커튼길이를 창문에 길이에 맞춰 자른뒤 재봉틀 등으로 수선해도 되겠지만 

그러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이케아에선 쉬(sh) 열접착식테이프을 판매한다. 

커튼천 끝부분에 테이프를 놓고 다리미로 열을 가하면 천이 붙는다.




먼저 테레시아 속커튼 부터시작~

적당한 길이로 자른 천의 끝 부분을 접고 쉬(SY) 열 접착 테이프를 놓고 다리미로 열을 가해준다.




얇은 속커튼을 무사히 수선한 뒤 

다음은 마이굴 암막커튼 차례! 

꾸겨진 커튼을 다리미로 다려주고~ 작업!




다행히 조력자(?)의 도움으로 금방 끝냈다!ㅋㅋ




약 140cm로 깔끔하게 수선된 마이굴 커튼




커튼을 커튼봉에 잘 접어서 꽂고




커튼봉 홀더로 마무리.




허전했던 창문이 은은한 속커튼과 암막커튼으로 이쁘게(?) 정리되었다.




암막커튼을 닫으면

빛 금지~!




커튼까지 다니 전보다 아늑해진 내 방 

그런데.. 

공간을 정리하기 위해 시작한 인테리어였는데 딱히 정리가 안된거 같다;; ㅋㅋㅋㅋ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뭔가 부산스러운 책상

역시 최고의 정리는 물건 버리기 인 것 같다.




삭막한 책상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스투키 화분까지 들이고 연말 인테리어는 마치기로 했다.

그리고 약 2주가 지난 현재..




책상엔 다시 책과 카메라와 렌즈 박스로 그득그득... 

미니멀리스트의 길은 나의 과한 욕심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ㅇ


렌즈랑 카메라 정리해야지..


2018년 안녕

Happy NewYear 2019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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