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거리와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보고 난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기온 시조 근처의 폰토쵸(先斗町)로 이동했다.
2017년 7월 23일 코스
간사이국제공항 → 코이야 게스트하우스 → 혼케오와리야 →기온거리,야사카신사,기요미즈데라 → 폰토쵸(bar Rinto) → 킨베에스시(金兵衛寿し) → bar k-ya
시조거리로~
우리나라말로 하면 4거리 쯤 되려나
시조거리 니시키시장, 폰토쵸 등이 몰린 교토 제일 번화가이다.
요기가 폰토쵸 거리
잠시 일을 보러가신 협력사 대표님을 기다리기 위해
폰토쵸의 작은 바를 찾았다.
바 린토(Bar Rinto)
우연히 찾은 바 린토(Bar Rinto)
카모강이 보이는 풍경과 술병들이 아주 이색적이었다.
메뉴 가격은 맥주 한잔에 800엔 정도
바 좌석외에 작은 테이블석도 있었다.
아담한 바
안주는 스모크 생 햄(스모쿠나마하므) 주문(950엔)
가볍고 예쁜 맥주잔에
겁나 맛있는 기린 나마비루가! (생맥주)
일본 바에는 생 햄 안주가 많았다.
하몽같은 느낌의 생햄 부드럽고 짭짤해 안주로 좋았다.
맥주도 두어잔 마셨겠다~
저녁식사를 하러 협력사분들이 잘 아는 스시집으로 향했다.
룰루랄라~~
킨베에스시(金兵衛寿し)
교토에서 사시는 분이 추천한 초밥이니 맛집이겠지?!
킨베에 스시
꽤 커 보이지만 아담한 3층집
일어 메뉴판만 존재!
영어 메뉴판은 없는거 같았다.
뭐 우리는 알아서 시켜주실테니 ㅎㅎ 기대
뜨끈한수건이 먼저 나오고
손을 깨끗히 닦았다.
경력이 아주 풍부하실 것 같은 주방장 할아버님이 주문한 초밥을 척척 내놓아 주신다.
우리는 딱히 주문은 안하고 협력사 분께 먹고 싶은걸 얘기하니 유창한(당연하겠지만) 교토 사투리로 주문을 해주셨다 ㅎㅎ
맥주도 빠질 수 없지
하며 생맥주 주문 (이번에도 기린이네!?)
흰살 생선으로 시작!
오이 마키
간장에 콕 찍어서 냠냠
요러케 손으로 먹는 법을 배웠다.
문어? 초밥
장어 초밥
연어? 초밥
성계(우니?)마키
낫토 마키
참치 초밥
요건 뭐였더라;;
기타 등등 여러가지 맛있는 초밥을 후루룩 삽입했다.
쫀득쪼득한 느낌의 초밥들이었다.
맛있는 장국까지 곁들이며 식사 마무리~
즐거운 식사였다.
현지인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교토 가면 다시 들러보고 싶다.
식사도 마쳤겠다. 내일은 미팅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한잔 더 하러 근처의 바를 찾았다.
바 K-ya (Bar K-ya)
이 역시 우연히 찾은 바 K-ya
고급스러운 느낌의 입구로~
안의 일본식 정원도 있던 넓은 바였다.
일본은 이런 마스터들이 있는 정통 바가 많은게 부럽..
잠시 대기하다가 자리를 잡고
비즈니스 토킹(응?) 시작!
시작은 가볍게 생맥주로~
맛있었던 안주들
달달한 크림이 올라간 크래커와 생햄
맛있고 다 좋았는데 양이 적다ㅜ
맥주 한잔씩 먹고 또 뭐 먹을지 주문 고민 중~
일본이니까 일본산 위스키로!
맛 좋고 비싸다는 산토리 히비키를 마셨다.
즐겁게 한 잔하는 커플들..
요런 스타일의 바들이 우리나라에도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아..
안녕~
기분 좋은 교토 밤산책
요기저기 산책하다가
내일을 위해 숙소로 복귀!
대표님이 직접 택시까지 태워서 숙소로 안내해 주셨다.
감사! ㅜ
맘에 들던 숙소 코이야
첫 날은 2층에서 묵었다.
이불도 깔고 씻고 나니 그냥 자기 아쉬워서
동네 산책 겸 편의점에서 맥주나 한캔 사오기로 했다.
료칸형 게스트하우스이기 때문에 조용히 계단을 내려왔다.
아르바이트생도 퇴근한 카운터를 지나..
거리로
요런 일본 전통 가옥에서는 처음 자는 거라 기분이 엄청 설렜다. ㅋㅋ
룰루랄라 편의점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한번 봤었을 듯한 풍경이라 찰칵.
5분정도 걸으니 구글맵으로 찾은 숙소 근처의 패밀리마트가 보였다.
음~ 역시
일본 편의점엔 맛있는게 많다 ㅎㅎ
많이 사고 싶었지만 한 개씩만 고르기로..
편의점에서 사온 카레밥이랑 라멘이랑 맥주
맛나게 먹고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순 먹방이었지만 이렇게 출장 첫 날이 끝났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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