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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edding

[남자의 결혼준비] 4. 결혼식 준비 (상견례, 결혼식장 예약, 스드메, 예물/예복/한복, 청첩장 제작/모임)

Marco Photo 2023. 8. 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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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로 약속하고 집까지 정해졌다. 이제 본격적인 결혼식을 준비해야 한다. 

아래의 준비는 사실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고 각자 상황에 맞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포스팅은 나의 준비상황을 토대로 포스팅을 기록하려고 한다. 

 

 

 


 

 

상견례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결혼하기로 하였다면 이제 양가 부모님&가족들과 인사를 나눈다.

상견례 진행은 집안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 양가의 식구들이 만나 감사의 덕담도 나누고 대략적인 결혼준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겠다.  

 

 

 

보통 상견례는 유명한 한정식집이나 레스토랑에서 진행을 하는데 우리는 당시 코로나라 4인 이상의 모임이 되는 식당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우리 회사 사무실 회의실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상견례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연예도 꽤나 오래 했고 사전에 양가 부모님에게 결혼 계획을 공유드렸기 때문에 큰 이견 없이 훈훈한 분위기에서 상견례가 마무리 되었다. 

 

 


 

결혼식장 예약

 

 

우리는 둘다 가톨릭이어서 성당에서 예식을 진행하기로 하고 혼인 성사로 유명한 성당 등을 탐색하였다.

그 중 명동성당과 약현성당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어떻게 식을 진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알아보니 인기 성당은 경쟁이 치열하여 추첨식이란 것을 진행한다. 매해 다음 해의 결혼식 추첨식을 진행하며 각 성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추첨시기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 명동성당 혼인성사 안내 링크
  • 약현성당 혼인성사 안내 링크

 

우리는 명동성당은 떨어졌지만(150번대..) 약현성당에서는 운좋게 좋은 번호를 뽑아 정말 좋은 시기(4월!)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 관련해서는 다음 '약현성당 결혼식'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려고 한다.

 

 

 


 

 

스드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투어, 메이크업) : 웨딩플래너

 

예식장을 정했다면 이제 예식에 필요한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예비신랑신부가 직접 준비해도 되지만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아서 보통 '웨딩플래너'와 함께 결혼식을 준비한다.

웨딩플래너에 따라 다를지 모르겠지만 보통 웨딩플래너가 뭐든 준비해 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웨딩플래너는 일정/견적을 잡아주는 가이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웨딩박람회에 1번 참여했고 그 곳에서 친구가 소개해준 웨딩플래너 분과 계약하게 되었다.

웨딩플래너 탐색은 웨딩앱이나 웨딩카페, 웨딩박람회를 통해 탐색해 보면 되겠다.

 

대략적인 결혼식 준비 일정은 아래 결혼준비 일정표 이미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결혼준비 일정표

 

우리는 가장 큰 비용이 드는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였고 드레스투어 예복투어 그리고 메이크업 예약만 진행하기로 하였다.

계약금액은 약 80만원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한 이유는 우리 둘 다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로망이 없었고 약현성당이 예뻐 본식 촬영으로 충분할 걸로 예상하였기 때문에 식장에 둘 사진은 가볍게 셀프웨딩으로 진행하였다. 

 

 

 

 

셀프웨딩은 양평 용문산 어귀에 위치한 북스테이 '카페옥이네'라는 곳을 예약해 촬영을 진행하였다.

'촬영 - 보정 - 출력'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할 분들은 셀프웨딩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드레스투어와 예복 투어는 결혼식 3-4개월 전에 한번 진행하고 1달 전에 가봉을 한다.

우리는 결혼식이 4월이어서 12월 말에 투어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결혼식 1달 전에 가봉을 진행하였다. 

이 부분은 웨딩플래너분이 추천해 주신 업체 중 선택하여 진행하였다. (디아시, 까사비토)

 

 


 

 

예물 / 예단

 

예물 / 예단은 연인 상호 간 감사를 표하고 이때까지 잘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행하였다.

 

 

예비신랑신부는 원하는 선물(시계, 의복)을 주고받았고 양가 부모님에게는 원하시는 의복과 가방 등을 선물로 드렸다.

웨딩 반지의 경우 '그라프, 부쉐론, 티파니' 등을 반지를 알아보았지만 최종적으론 프러포즈링을 맞췄던 청담의 '레브가'에서 웨딩링을 맞췄다.

 

 

 


 

 

한복 

 

 

결혼식에 앞서 어머님들의 한복을 맞춰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는 상견례날 장모님/어머니가 편하신 날짜와 위치 등을 조율하였고 

종로에 위치한 '가의한복' 이라는 곳에서 한복을 맞추었다.  우리는 어머님/장모님/할머님 것 총 세벌을 맞췄고 금액은 약 63만 원이었다.

한복은 결혼 전날 퇴근하면서 받아왔고 결혼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반납하였다.

 

 


 

 

청첩장 제작/ 모임

 

마무리 단계는 청첩장 제작과 청첩장 모임이다. 

청첩장은 카드마켓, 보자기카드  등의 업체에 샘플을 요청하면 보내준다. 

 

 

 

우리는 카드마켓의 샘플을 선택하여 300장 주문, 비용은 약 30만 원이 들었다. 

문구 등도 꽤나 고민이 되었지만 결국 데드라인을 정해두고 일을 진행하니 어찌어찌 진행!

사실 이때부터는 지쳐서 '적당히 하자주의'가 만연했다..ㅋㅋ

 

 

 

결혼식 약 2달 전 청첩장 포함 대략적인 준비는 마무리되었고 이때부터는 청첩장 모임 진행~

이와 동시에 신혼여행 예약, 가전 투어, 이사 등도 동시에 진행되어 아주아주 정신이 없었다.

 

매주 예비신랑신부의 가족, 친지, 친구를 만나 인사하고 식사하며 청첩장 모임을 진행한다.

이 과정이 꽤나 고되지만 여기까지 오면 결혼식 준비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이 모임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결혼식 D - 1 !

 

결혼식 당일 준비 및 진행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ㅎㅎ

 

 

by Marco

 

 

◆ 남자의 결혼준비 포스팅

  1. 결혼 전 준비사항 (마음가짐, 현실적 준비사항, 자금, 집 등)
  2. 프러포즈 (준비과정, 프러포즈링 등)
  3. 집 (청약입주기)
  4. 가전구매 팁
  5. 결혼식 준비 (결혼식장 예약, 한복, 스드메, 예복, 청첩장 등)
  6. 결혼식 당일 (성당 결혼식 - 약현성당)
  7. 신혼여행 (제천)
  8. 결혼 후 생활 (방식, 인테리어 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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