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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mericas

4월 보스턴 출장 여행 후기3 - 보스턴 시포트 호텔, 디파짓 이중결제

Marco Photo 2019. 3.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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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스턴 출장 여행 후기1 - 인천공항에서 디트로이트 환승 보스턴 가기 에 이어서..

무사히 잘 도착한 보스턴 시포트 호텔 
긴 비행에 너무 지쳐서 빨리 올라가서 쉬고 싶었다.



바로 체크인 진행~ 
디파짓(보증금)이 있다고 해서 아고다(Agoda)에서 호텔 숙박비를 결제했던 카드로 디파짓을 결제($50)했다. 
그리고 미국 호텔리어 아주머니와 잠깐 말을 섞게 되었는데  게임전시회 참가하러 왔다고 하니 
자기 아들도 게임을 너무 한다고.. 어쩌면 좋냐고 진로상담을 ㅋㅋㅋㅋㅋ
영어도 짧은데 흑흑.. 자고 싶은데ㅋㅋ  여차저차 정리를 하고 '헤버나이스데이~~ !' 하고 서둘러 방으로 올라갔다.

2018년 4월 3일 코스

인천공항 → 디트로이트공항 → 보스턴 로건 공항 씨포트보스턴호텔


❖ 보스턴 시포트 호텔 후기

방문을 여니 컨디션이 기대이상

캘리포니아 다녀온 동생이 호텔비용에 비해 구린 호텔들이 많다고 해서 너무 구리면 어쩌지 했었는데..

보스턴 시포트 호텔의 시설은 그래도 꽤 좋았다.




으랴앗 좋구나~ 하면서 기쁨을 분출 ㅋㅋ




창밖을 보니 

저 멀리 항구? 바다도 보이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 직장인들도 보인다.




룸 컨디션도 좋다.

생수도 2병이 무료로 제공된다.




화장실도 크고 넓구나~ 

어매니티는 비누 외에 따로 제공되는 건 없었던 것 같다.




미국식 욕탕

미국 욕실은 샤워기가 들고 하는게 아니라  벽에 고정되어 있는 곳이 많았다.




시설들 둘러봤으니.. 전시용품들이 무사히 잘 도착했는지 살펴봤다. 

TSA(미국교통검사국)에서 너네 물건 열어서 살펴봤다는.. 쪽지가 ㅋㅋ
별별 짐이 다 들어있었으니..



제일 중요하고 비쌌던 오큘러스 와 VR용 노트북이 망가진 곳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절반 끝났다 ㅋㅋ 재작년 캘리포니아 전시는 PC를 들고가느라 엄청 힘들었다던데 이번엔 노트북이라 한결 편리했다.




17시간의 이동으로 너무 지쳐있었기 때문에 짐들을 대충 정리하고 라면물(?)을 올렸다




전기포트가 없어서 드립커피 기기로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결국 룸서비스 전화를 걸어서 전기포트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며 빌려주었다.ㅋㅋ

전기포트 대여에 추가 비용은 없었다, 

포트 가져다 준 분께 팁을 드려야 하나 해서 팁을 드리려고 했는데 팁도 거절함~_~




뜨뜻한 컵라면을 먹으니 몸이 사르륵 녹으며 졸음이 몰려왔다.




씻고 서둘러 휴식을 취했다. 

이 때만 해도 아늑하고 좋구만 하면서 맘편히 쉬었다. 

쉴 때가 거의 2~3시쯤이어서 저녁엔 일어나서 맛있는 식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너무 지쳤는지 둘다 그냥 다음날 아침까지 쭈욱 자버렸다.




❖ 호텔 디파짓 이중결제

상황-1

밤인지 새벽인지 정신없이 자고 있었는데 잠결에 이상한 금액의 결제 문자메시지를 두 건 확인했다

띵~~!  $161.3 SEAPORT HOTEL WTC

뭐지..?! 이 금액은.. 으 근데 넘 졸려 쿨쿨..


띵~~!  $208.3 SEAPORT HOTEL WTC

엥.. 이건 또 뭐지, 숙박비라고 하기엔 Agoda에서 $260을 선결제 하고 왔기 때문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뭔가 잠이 확 깨면서 불길함이 엄습 하는 느낌.
새벽에 이게 뭔지 막 검색을 해보니 해외 호텔에서 디파짓이나 숙박비가 이중결제 되는 피해를 당한 사례들이 나왔다.

에이씨! ㅜ 그건가 보다.. 하고서는 내일 체크아웃 할 때 얘기해야지 하고 잤다.


상황-2
그리고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
체크아웃을 하면서 부족한 영어로 숙박비가 이중결제 된것 같다고 이케저케 말을 했는데 그쪽도 이해가 잘 안되는지 소통이 잘 안되었다. 음..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ㅋㅋㅋ 당시엔 나도 내 상황이 뭔지 정확히 몰랐으니
어쨌든 이 쪽은 오류가 있다면 연락하라고 하면서 영수증을 하나 뽑아 주었다. 사용한 비용은 딱 $3 이라는..

상황-3
일단 결제된 건 확인했고 기분이 나빴지만 열심히 전시를 하고 4월 9일 귀국 했다.
그리고 신한은행 해외결제 확인서를 뽑아보니 디파짓인 $50, $161.3은 취소가 되었지만  $208.3은  결제가 되어있었다! 
결국 호텔에 메일을 보내서 취소요청을 하기로 했다. 
4월 11일 부족한 영어였지만 사람이 궁지에 몰리니 머리가 아주 휙휙 돌아간다.ㅋㅋ 번역기로 열심히 확인하며 취소요청 메일을 써서 보냈다..ㅋㅋ


상황-4
그리고 다음날 호텔에서 답장이 왔다. 
혼란을 줘서 미안하다고 취소접수를 했다고 몇 일뒤에 취소가 될 거라고 답장이 왔다.
휴.. 한번에 인정해서 다행 :) 


그리고 4월 19일 해외결제 취소거래 접수 확인했다.

상황종료!


이젠 편한 맘으로 보스턴 출장 후기 쓸 수 있겠다 ㅋㅋㅋ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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