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쯤 교토역,
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비 때문에 멀리 가기도 뭐해서 교토역 주변에서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2018년 3월 8일 코스⎜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 교토역(동양정,요도바시카메라) → 게스트하우스 코이야 → 시조거리(니시키시장,폰토쵸,호호호야)
그러다가 결정한 함박스테이크 맛집 '동양정'!
교토역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어 굉장히 가깝고 1887년 때부터 이어진 가게라고 한다.
약간 옛스런 느낌이 묻어나는 교토역의 지하식당가
'Porta Dining'
포르타 다이닝엔 스타벅스와 동양정 등 무난하고 유명한 체인점과 식당들이 모여있다.
❖교토역 동양정
교토역에서 교토타워쪽 방향으로 나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이동하면 된다.
식당 앞에 도착하니 웨이팅이..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그런데 멀리 이동할 힘도 없고 근처 가게들도 웨이팅이 많아보여 그냥 기다렸다, 먹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먹음직스러운 함바그스테이크 모형들 보며 메뉴선정~
긴 줄에 비해 생각보다 줄이 팍팍 빠져서 금방 입장했다.
메뉴는 미리 다 정해놨으니 메뉴판은 슬쩍 살펴만 보고 바로 주문!
나는 '동양정 오리지날 함바그 스테이크 세트A(1320엔)'
구구는 '일본식 함바그스테이크 세트A 주문(1260엔)'
그리고 잠시 뒤 나온
색도 이쁘고 먹음직스러운 동그란 토마토 샐러드~!
움움~
상쾌하고 맛있다. 구구는 함바그스테이크 보다 이걸 더 맘에 들어했다. ㅎㅎ
뒤이어 메뉴들이가 나오고~
오리지널은 저렇게 호일에 싸여서 나온다.
일본식 함바그스테이크를 시킨 구구도 열심히 먹기 시작.
일본식은 소스에 휩싸여(?) 있지 않아서 조금 더 담백하다.
크.. 비주얼
개인적으로 함바그스테이크를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쌀밥과 함께 먹으니 더 꿀맛!
소스와 함께 찹찹~!
순식간에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
1엔 빼고 2580엔 계산을 완료하고 나왔다.
역시 120년된 집은 다르구만..
함바그스테이크 맛집 동양정 추천한다.
❖교토역 요도바시 카메라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가기 전 일본에서 사면 저렴하다는 에어팟을 구매하러 교토역 근처의 요도바시카메라에 들렀다.
가는길
여름 출장 때에도 거의 스쳐지나가듯 구경했던 요도바시카메라
이번에는 구입할 게 정해져 있으니 애플매장으로 바로 돌진~
매장직원을 붙잡고 에어팟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잠시 뒤 열쇠를 열고 계산!
면세 + 비자카드 5%할인으로 15,957엔에 '에어팟'을 겟했다.ㅋㅋ
약 16만원
지금은 한국도 많이 싸졌지만 당시 최저가와 비교하면 3~4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다.
에어팟 구매 후 여기저기 잠시 구경~
내가 원하는 아미보 있나 살펴볼 겸 해서 가볍게 닌텐도스위치 매장도 둘러봤다.
(역시 없었다..)
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 카메라 매장들도 슬쩍 구경
크! 클래식한 디자인의 '올림푸스PEN' 탐난다..
군침만 흘리다 숙소로 가기 위해 매장을 나왔다.
(계속)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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