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상하이 출장 후기 4
출장 두 번째 날이 밝았다.
호텔 근처의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행사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2019년 8월 3일 토요일
그랜드 머큐어 상하이 센츄리 파크 호텔 → 케리호텔 → Chargrilled BURGERS → 와이탄(the bund) → 저녁 海泽饭店(山西南路店) → 난징동루
스타벅스인데도 영어가 안 통해서 주문을 하는데 꽤 애를 먹었다.
게다가 중국사람들은 찬 음료를 많이 안먹어서 삥(얼음 빙 氷)이란 단어를 제일 먼저 익힌 것 같다. 삥 카페~!
어쨌든 겨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가격은 한국이랑 거의 비슷
2일째 행사장 풍경
오전에 미팅이 몇 개 옮겨져서 다행히 점심 먹을 시간이 났다.
통역사분이 추천해준 준 케리호텔 지하의 햄버거 맛집으로 이동~!
❖상하이 햄버거 맛집 Chargrilled BURGERS 卡乐星
점심은 역시 버거지! 이 때만해도 중국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안전빵인 햄버거를 골랐다.
그런데 이 곳이 상하이에서 꼽히는 버거 맛집 체인이란다.
<지도>
https://www.amap.com/place/B0FFH9L6FJ
메뉴판!
나는 '슈퍼스타 위드 치즈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57위안 (한화 약 9500원)
버거는 전 세계 어디나 똑같다.
콜라와 감튀 그리고 거대한 햄버거가 나왔다.
왕큼!
이렇게 큰 줄은.. 한 개를 겨우 먹었다.
맛은?
육즙도 가득하고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우적우적 맛나게 먹었다. :)
알찬 오후 미팅을 마치고~
다행히 차이나조이 행사 끝나기 약 1시간 반 정도가 남아서 오늘은 BtoB관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 행사장 옆에는 htc의 대표인 듯한 분이 우리나라에는 아직 출시가 안된 신형 무선 VR(코스모스인 듯?)을 소개하고 있었다.
뭐 일단 다 째기고 차이나조이 행사장 쪽으로 이동~
와.. 이때 처음 봤다.
이렇게 넓은 전시관들은.. 거의 코엑스를 5~6개를 붙여놓은 듯하다.
일단 BtoC는 내일 보기로 하고..
오늘은 BtoB관으로~~
행사장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바글바글.. 탭탭
우리나라의 카카오, 라인 게임즈도 부스가 있었다.
BtoB관은 동양 쪽 게임쇼들은 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인 것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차이나조이 부스들은 우리나라보다 더 크고 많다는 느낌??
이래서 대륙 대륙 하나보다.
2019 차이나조이의 트렌드 중 하나였던 일본 IP 활용~
그래서 그런지 일본풍 디자인을 해주는 회사 부스들도 눈에 띄었다.
특이했던 이벤트
저 통에 들어가서 빙빙 도는 진짜 돈을 잡는 건데 ㅋㅋ 다들 무표정한 표정을 보는 게 웃겼다.
BtoB관 VR 게임 중 눈에 띄었던 대항해시대 같은 VR 게임
배를 조종하는 느낌이 꽤 좋아 보였다.
BtoB관도 꽤나 넓었지만 짧은 시간 때문에 제대로 많이 보진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차이나조이의 BtoB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행사가 끝나고.. 사진에선 느껴지지 않는 습기와 더위로 완전히 지친 우리는 호텔에 돌아가 잠시 쉬다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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