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상하이 출장 후기 6
수많은 인파를 뚫고 난징동루 보행로 초입에 다다랐다.
2019년 8월 3일 토요일
그랜드 머큐어 상하이 센츄리 파크 호텔 → 케리호텔 → Chargrilled BURGERS → 와이탄(the bund) → 저녁 海泽饭店(山西南路店) → 난징동루
뭔가 명동과 비슷한 분위기~
구경은 나중에 하고 일단 우리가 알아본 식당을 열심히 찾기로 했다.
상하이의 애플스토어를 지나..
귀여운 꼬마열차도 지나..
열차는 정차되어 있는 기차에 올라타면 표 끊는 아주머니가 오셔서 표를 주신다고 한다. 가격은 5위안!
그러나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식당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검색을 통해 찾은 식당 海泽饭店(山西南路店) Hǎi zé fàndiàn에 도착했다.
❖海泽饭店(山西南路店) Hǎi zé fàndiàn
나는 당시에 먹을 때 상당히 만족하면서 먹었었다. 왜냐하면 향도 강하지 않았고 공기밥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돌아와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평점이 막 높지는 않다. 아마.. 중국색이 많이 빠져서 그런 게 아닐까?
우리나라 명동에 있는 식당들 처럼 유명한 중국음식들이 대부분 다 있다. ㅋㅋ
탕수육(48위안)과 삼색야채볶음(28위안)을 주문했다.
그리고 '베이징덕 반마리(48위안)'를 주문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밥이 빠질 수 없지
미판(공깃밥) 작은 것 2 공기를 주문했다. 가격은 무려 2위안(300원)!
그리고 시원한 칭타오 병맥주(15위안)를 주문했다.
그리고 테이블 세팅~
중국은 저렇게 포장된 식기세트를 준다.
우리나라와 달리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지 않고 설거지 업체에 바로 넘겨버리는 식으로 분업화가 된 것 같았다.
흠흠 싱기방기 찰칵~
그리고 등장한 칭따오~
시원한 거 달라고 했는데 적당히 시원했다..; 중국인들은 확실히 얼음장처럼 차갑게는 안 먹는 것 같았다.
그리고 10~15분 뒤쯤 세팅 된 음식들!
푸짐
탕수육인데.. 뭔가 제육볶음 같은 비주얼이었다.
그런데 짭짤하고 고기라서 밥반찬으로 딱이었다.
베이징 덕~
딱 먹어도 최상품 베이징 덕은 아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게~ 역시 밥반찬으로 좋았다.
그리고 너무 고기만 먹으면 균형이 안 맞으니 주문한 '삼색야채볶음'
역시 반찬으로 먹기 너무 좋았다.
제일 맘에 들었던 미판(공깃밥)
역시 난 한국인이라 이런 쌀밥을 먹어야 제대로 된 밥을 먹은 것 같은데, 한국이랑 비슷한 공깃밥을 먹으니 너무 좋았다.
결국 2 공기씩 먹었다. ㅎㅎ
약간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주문한 메뉴..
마파두부 또는 고추잡채를 먹고 싶었는데 지금 조리가 안된다고 해서 추천해준 걸로 주문~
당시엔 몰랐는데 무슨 양고기랑 고추가 들어간 요리 같았다.
이건 상당히 매콤~!
매콤한 것은 좋았는데 간이 너무 세서 많이 먹지는 않았다.
그리고 식사 끝~
대만 출장 때 음식 향 때문에 식사를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좀 긴장하고 먹었는데
특유의 향도 없고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해서 배부르고 맛나게 식사를 했던 것 같다.
보니까 이 식당이 있는 골목 라인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들이라 무난할 것 같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난징동루에서 무난히 맛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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