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후쿠오카 여행 열한 번째 포스팅
이자카야는 또 어딜 가야 하나 하고 검색해 보니
텐진이 후쿠오카 최고 번화가였다. (당시엔 몰랐음) 주변에 분위기 좋아 보이는 이자카야가 많은 골목이 있어서 그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2018년 6월 12일 코스⎜
몬탄 하카타 호스텔 → 미야케우동 → 캐널시티(무지) → 하카타 포트 타워 → 텐진 지하상가 → 효탄스시 회전초밥 → Yakitori Daimyo 세이키치 → 한식 주점 lock stock
우리가 검색해 둔 이자카야를 가는 길 어둠이 내린 케고공원에는 젊은 남녀들이 혼자 또는 둘씩 앉아 있었다.
맨 처음 우리가 찾아본 곳은 이자카야 '네지케몬'이라는 곳이었는데..
야외에 노출된 곳이 이자카야란 생각을 못해서.. 지나쳐 버렸다 ㅋㅋ
그래서 새롭게 찾게 된 '이자카야 세이키치'!
간판에는 야키토리 세이키치라고 적혀있는데.. 구글 맵에선 야키토리 다이묘로 나온다.
❖이자카야 '야키토리 세이키치 成吉'
내가 좋아하는 작고 아담하고 관광객이 거의 없는 이자카야였다.
게다가 이 날 파라과이와 일본의 축구시합이 열리고 있어서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다. ㅋㅋ
생맥주와 간단히 먹을 안주를 주문~
캬~~!
첫 번째 안주는 이자카야에서 자주 시키는 '에다마메'
메뉴판도 일어메뉴판만 있고 점원분이 영어나 한국어를 전혀 못하셔서 예전 일본어 공부했던 기억을 총동원해 주문했다. ㅋㅋ
이 근처 이자카야들은 거의 '야키토리(꼬치)'를 판매하는 이자카야들 같았다.
첫 번째 야키토리는 한국에서도 자주 먹는 '토마토 삼겹말이'
토마토가 작고 부드럽게 익혀져 아주 맛있었다.
술이 술술 넘어가니
소주도 주문~ ㅋㅋ 초밥집에서의 상한 기분이 점점 치유되어 갔다.
요건 뭐였더라 목살인가..? 닭꼬치인가?
이거 외에도 치즈볼이니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 먹고 마시느라 사진이 별로 없다;;(게다가 렌즈 화각 때문에 찍기도 힘들었다.)
소박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주방의 모습
마지막으로 오차즈케(차밥)까지 먹고
즐겁게 술자리를 마쳤다.
계산~! 이날 나온 금액은 5020엔
좋은 술집에서 맛있는 안주까지 즐거운 술자리였다.
이렇게 두 번째 날이 저무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한국인! (아직 배가 덜 찼다) 2차를 하러 다른 술집을 찾아 나섰다 ㅋㅋ
(계속)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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