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피스]맥북 기계식 키보드 키크론 K2 구입, 삼일 뒤 방출

 

 

맥북에어 기계식 키보드 추천 Keychron K2

 

 

홈오피스 구성 세 번째 시간

맥북과 연결해 사용할 키보드를 탐색하다  유튜브에서 키크론 Keychron를 알게 되었다.

각진 기계식 키보드에 반했고 이 제품 저 제품 알아보다. 맥과 윈도에서 동시 호환이 가능하고 무선 사용이 가능한 키크론 K2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약 3일 뒤 방출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내가 잠깐 경험한 키크론k2의 특징과 방출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 홈오피스 구성 제품

1. 모니터&모니터 암 : LG전자 울트라 와이드 34WN750 + 루나랩 싱글 모니터암

2. 컴퓨터&스탠드 : 맥북에어M1 + 씽크패드X1 카본

3. 키보드&마우스 : 매직 키보드 2 + 매직 마우스 (+키크론2 방출)

4. 도킹스테이션 : 칼 디짓 CalDigit TS3 Plus

5. 모니터 램프: 벤큐 스크린 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

6. 기타(이케아 헥타르 스탠드, 무인양품 초음파 아로마 가습기, 닌텐도 스위치, 초마루 디퓨져, 엘라고 W3 애플 워치 스탠드, 나스 : 시놀로지 218+ WD 14TB HDD)

*모든 제품은 내돈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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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모델은

키크론 적축 핫스와핑 V2  (Keychron K2 (Hot-swappable) Wireless Mechanical Keyboard (Version 2)

 

키크론 공식 홈페이지(해외)에서 직접 구매하였으며, 화이트 LED, 영문 각인, 적축, 핫스와핑 모델이다. 

가격은 본체 $79에 배송비 $19 해서 총 $98(약 11만 원)

 

Keychron | Wireless Mechanical Keyboards for Mac, Windows and ph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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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송임에도 상당히 빨리 도착하였다.

12월 22일에 주문했는데 28일에 도착

겉 박스만 살짝 찌그러지고 내용물은 무사했다.

 

Keychron K2 (Hot-swappable) Wireless Mechanical Keyboard (Versi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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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구나!

컴팩트한 디자인에 반해서 내 인생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샀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키크론K2 특장점

•콤팩트 한 디자인

•맥, 윈도 호환 

•유, 무선 사용 가능

•최대 3개 기기까지 페어링 가능 (맥북, 아이패드, 씽크패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

•핫스와핑 가능(체리 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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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론K2는 게이트론 기계식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고 적축을 선택했다.

 

기계식 키보드는 다양한 키감의 스위치(청축, 갈축, 적축, 흑축, 기타(무접점) 등)가 존재한다.

관련해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제품리뷰] 기계식 키보드 종류와 차이점 총정리(청축, 적축, 갈축, 흑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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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키크론K2 본품,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윈도용 여분 키캡과 충전잭, 설명서

 

 

 

ㄱ자형 충전기 잭 충전은 3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키크론K2 배터리는 매직 키보드2 대비 25%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사이드에는 USB-C 충전기 잭,  윈도&맥 변환, 유선,블루투스 선택 스위치가 위치해 있다.

키크론K2 버전 1은 각도가 거의 일자형이었는데 버전 2에서는 약간 각도가 기울어져 타건 할 때 조금 더 편리해진 것 같다.

 

 

 

키보드 후면

2단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크기&무게

사이즈는 요정도 무게는 663g 

콤팩트한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다.

 

 

 

키보드 라이트

RGB 라이트의 요란한 효과들은 애초부터 별로였기 때문에

화이트 LED로 구입하였다. 하얀 라이트가 역시 깔끔하고 추가로 다양한 효과도 있어서 맘에 들었다. 

 

 

 

맥북, 윈도, 아이패드의 전환 테스트

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호환도 잘된다. Fn+1,2,3으로 기기 설정을 할 수 있다. 

 

 

 

타건감

이 부분에서 결국 나는 중고나라에 물건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구입하면서 가장 큰 실책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키보드를 구입하기로 했으면 꼭 키보드를 타건 해보고 구입해야 한다. 꼭!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키크론K2 게이트론 적축 타건하는데 영 적응이 안되었다.

사실 나는 거의 10년 동안 맥을 쓰면서 매직 키보드나 맥북의 키보드처럼 얇고 가벼운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만 사용해왔다.

그런데 기계식 키보드를 쓰니 타자 치는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무겁고 점점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나마 적축이 가볍고 소음이 적다고 해서 구입을 한 것인데 타건소리도 생각보다 요란했고 너무 피로했다.

 

돌이켜보면 나는 깊이 생각도 안 해보고 디자인에 반해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었던 것이다!ㅋㅋㅋㅋ

 

 

 

그러나 저 부분을 깨닫기까지 이틀 정도 걸렸다.

일단 11만 원짜리 키보드니 조금 더 적응해보자 하고 이것저것 체크해보았다.

 

그래..! 나는 핫스와핑이 가능한 모델을 구입했지! 하며 키캡 리무버로 키캡을 제거~

 

 

 

스위치 리무버로 스위치도 제거해 보았다.

쑥쑥 잘 빠진다.

 

 

 

스위치가 요러게 생겼구먼..!

내가 기계식 키보드 초짜지만 이렇게 적응이 안 되는 이유가 혹시 게이트론 스위치가 구려서 그런가?

체리식 무소음 적축으로 스위치를 교체하면 괜찮을까? 아닌가 그냥 무접점 키보드를 써야 하나? 등 여러 고민들이 들기 시작했다.

이틀 정도 쓰니 키감이 살짝 적응되는 거 같기도 하고.. 음

 

 

 

그리고 삼일 뒤, 체리식 무소음 적축 스위치로 바꿀까 심각하게 고민하다.

불현듯 이건 너무 오버란 생각이 들었고 결국 키크론K2를 중고나라에 올렸다. 

 

..올린 지 15시간 만에 팔렸다.

 

 

 

그리고 지금은  쿠팡에서 매직 키보드2를 구입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키보드가 이렇게 나에게 영향을 주는 기기인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렇게 한여름밤의 꿈처럼 기계식 키보드 키크론2는 스쳐 지나갔고 사진만 추억으로 남아있다.

 

오늘의 교훈! 키보드를 살 때는 꼭 타건 해 보고 사자.

 

 

by Mar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