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선양 출장 여행 후기 6 - 국수 맛집
선양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푹 자고 일어나니 어디론가 이동하는 차들의 모습이 잔뜩 보였다.
선양 타오셴 공항까지 협력사 관계자 분이 안내해 주시기로 했다.
공항 가기 전 해장도 할 겸 자신이 아는 국수 맛집으로 안내를 해주신단다.
2020년 1월 17일 목요일
선양로얄완신호텔 → 국숫집 → 선양타오셴국제공항 → 인천국제공항
어딘고 하니.. 아래와 같은 이름의 24시간 국수집!
❖瑞碗 四季抻面家常菜 奥莱店
https://ditu.amap.com/detail/B0FFK9ELCV?citycode=210100
영어가 한마디도 없다. ㅋㅋㅋ
입장!
다양한 국수와 술안주를 파는 곳이라고..!
국수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7~10위안 (1200~1700원) 사이!
이번에도 역시나 편히 주문~~ ㅋㅋ
이번에도 이것저것 많이 시키시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기사식당처럼 반찬을 집어서 먹을 수 있는데
접시 크기에 따라 돈을 받는 것 같았다.
음.. 난 향 때문에 무서워서 고르는 것도 패스~! ㅋㅋ
반찬을 고르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다 휴대폰 충전해 주는 서비스나 촬영~
그 사이 밑반찬과..
매콤한 닭요리도 세팅되었다.
이 요리는 약간 마라처럼 매콤하니 제법 입맛에 맞았다.
요건 약간 간장 맛의 닭요리
계륵이다. 살이 별로 없지만 맛나다고
푸짐하게 한상.. 그런데 만원도 안될 듯!
새벽에 여기서 마지막으로 한잔 더 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국수는 짭짤한 맛과
담백한 맛 두 가지로 주문~
면도 선택할 수 있다.
맨 첨엔 짭짤한으로 먹었는데
나중엔 너무 짜서 담백한 걸로 바꿔서 먹었다.
현지인들은 요렇게 두꺼운 면으로도 많이 먹는 듯했다.
제법 맛있었던 국수~! 그래도 미묘하게 맛이 우리나라 우동이나 국수랑은 다르다.
닭요리의 모습 저렇게 뼈가 많고 살이 없어 먹기 힘든데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저게 계륵인가? 싶었다. ㅋㅋ
더 짜게? 더 맵게? 양념을 해서 먹을 수도 있다.
나는 마늘만 넣고 다른 건 넣지 않았다.
그런데 양이 엄청 많다! ㅋㅋ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그래도 배불리 식사도 했겠다. 잠시 가게 구경~
2층에서 수타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가 봤다.
수타 장면은 못 찍었지만 저 두툼한 밀가루를 보니 장사가 잘 되는 집이긴 집인가 보다.
이게 선양의 마지막 모습이구나 하고 찍은 건물들
마지막까지 친절히 대접해주신 협력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불러주신 디디를 타고 편히 공항으로 향했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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