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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코뼈가 부러졌다

Marco Photo 2019. 3.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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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의 아니게 요양을 하게 됐다.

덕분에 포스팅을 엄청 할 수 있었지만 ㅋ

3월의 마지막 날 기념으로 오랜만에 근황 포스팅

 

 

• 2월 마지막 날, 넘어져 코가 부러졌다. 부러진 코뼈를 다시 맞추기 위해 관혈적 정복 수술도 받고 5일 동안 입원했다. 

찢어지고 부러진 곳 회복하느라 3월 한 달이  훅 사라졌다.  다치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역시 건강이 최곤데...

그런데 멍청하게도 멀쩡해지면 다시 까먹는다. 이젠 좀 조심하자.

 

 

 

 3월 3일, 코 보호대 때문에 나다니지도 못하고, 덕분에 꽤 우울한 생일을 보냈다.

 

 

 

• 넘어지면서 망가진 젠틀몬스터 예티 안경 수리 AS를 받았다. 수리비는 단돈 4만 5천 원. 

수리라고 하지만 그냥 새 안경테가 왔다. 불행 중 다행이다. 좋아하는 안경테를 다시 쓸 수 있어서

 

 

 

• 집 근처 편의점 실외기에  길고양이들이 모여산다.

신기하게도 동네사람들이 쫓아내지도 않고 박스도 깔아주고 물, 사료도 주면서 보살펴주고 있는 것 같다.

 

 

눈 인사도 하고

 

우리동네 마스코트가 되어가는 뚱이(?)

 

먹고 자기만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엄청 애교쟁에 뜡냥이다 :D

 

• 그래서 그런지 그 곳에 점점 더 많은 고양이들이 모여 자리를 잡는 것 같다.

이렇게나마 고양이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 최근 피드 기능도 그렇고 에디터 기능도 업데이트되고 티스토리가 점점 좋아져서 블로그가 재밌다.

 

 

 

• 작년 7월부터 3월까지 약 9개월 동안 회사일을 쉬었다. 틈틈이 알바를 하긴 했지만 그동안 밀린 사진들 정리도 하고 밀린 포스팅도 꽤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 유튜브 채널도 만들고 브이로그도 하고 싶었는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아직도 진행을 안 했다. 이러다 흐지부지 될 것 같다. 

쉬는 동안 앞으로 뭘 할지 계획도 짜고 실행에도 옮겼어야 했는데 그냥 쉬기만 한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 에라 모르겠다. 그냥 멀리 오래 여행을 가고 싶다. 어디가지..? 그래. 치앙마이 같은 곳에서 한 달 정도 살다 오고 싶다.
그런데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못 갈 것 같다.

 

보통 4월에 재수가 없는데 3월에 몰아서 없었으니 남은 달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려나..?

제발! 좀! 아멘!(?)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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