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태극기집회가 열리고 있던 광화문의 8월 어느날
너무 더웠던 2018년 여름 광화문역에서 버스를 탈 걸 걸어가느라 죽는줄
헉헉대며 미슐랭 스타를 받은 삼청동의 프랑스 가정식 식당 '르꼬숑'에 도착~
2018 MICHELIN Le Cochon
정말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 두었다.
오늘은 청첩장 받는 날 ~
내가 너무 좋아하는 두 사람의 결혼 발표를 듣는 날이었다.
한국+프랑스를 합친 듯한 가정집 분위기
세팅
프랑스 식당이니만큼 코스요리로 진행된다.
테마가 있는 요리와 코스로 식사 시작~
우리는 가정식 식탁'(78000)으로 진행되었다.
식전 빵
바삭하고 부드러운 바게트
프랑스 게랑드(?) 소금이 뿌려진 버터를 발라 냠냠
기쁜날에는 와인
∙코스1 - 텃밭의 남새
올리브유를 뿌려서 냠냠
∙코스2 - 스프 버건디
부르고뉴 와인 버건디 색을 닮은 비트 스프
새콤 시원
코스가 바뀌기 전 앞 접시도 싹 다 바뀐다.
접시, 식기 디자인들도 너무 다 이뻤음
∙코스3 - 연기
너무 맛있었던 연어
향도 좋고~ 너무 맛있었던 연기
∙코스4 - 밤의 언덕
코스 중 가장 기억나는 요리
구은 브로콜리와 거품을 낸 소스가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던 요리
이름은 저게 맞나?? 가물가물 ㅎㅎ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 또 바뀐 식기
귀여운 매미가 새겨진 나이프가 인상적~
∙코스5 - 뵈프 부르기뇽
와인에 소고기를 푹 끊인 요리
야들야들 맛있었던 고기
∙코스6 - 화분
소르베 데세르를 화분위에 얹은 디저트 코스
바질, 타임, 라벤다, 민트 다양한 향과 맛의 아이스크림
∙코스7 - 카페누아
소개팅이나 기념일 등에 식사를 하기엔 너무 좋은 곳인 것 같다.
끗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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