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장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8시부터 미팅이 있었지만 어제 밤 과음 때문에 늦잠을 잤다.
2017년 7월 25일 코스
코이야 게스트하우스 → 미팅 → 라멘, 신푸쿠사이칸본점 → 귀국
은은한 코이야의 아침
1층 큰방에는 작은 개인 정원이 딸려 있어
아침에 문을 열면 시원한 정원이 보여 좋았다.
허겁지겁 짐을 싸고 정든 코이야를 떠나 미팅장소로!
출근길
파란 일본의 여름
후텁지근했다.
다들 아침부터 부지런..
아침부터 미팅하느라 고생하신 협력사분들
게임 관련해서 피드백 및 앞으로의 개발일정, 조작관련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미팅을 마쳤다.
오전에 조금 편하게 시간을 가지려고 조금 여유있게 교토역으로 왔다.
비행기 타기 전까지 서너시간이 남아 교토역 근처에서 아점을 먹고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무거운 캐리어들은 교토역 물품보관함에 맡기고 이동~
물품 보관함은 사용방법은 한글로 자세히 나와있고 1일에 300~500엔 정도다.
약간 흐렸던 날씨
이때 아직 한국에 닌텐도스위치가 정식 출시가 발표나기 전이라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닌텐도 스위치 재고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너의 이름은 DVD와 막 출시된 스플래툰2 홍보가 한창
아미보..
이때는 재고가 좀 있었네 ㅎㅎ
닌텐도 스위치가 있던 동생은 스플래툰2를 구입하기로!
나도 이때 구매하려고 하였는데 스위치 재고가 없어서.. 포기
그냥 PS4랑 스위치 젤다 타이틀만 구경하다 돌아왔다.
(지금은 정식출시된 스위치로 젤다의전설 엔딩도 보고~ :) 아주 즐겁다 ㅋㅋ
점심은 어제 밤에 못 먹은 라멘을 먹기로!
트립어드바이저로 찾은 교토역 근처의 라면집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 본점(京都 たかばし 本家 第一旭)에 가려고 하였으나
문을 닫아서 옆에 있는 신푸쿠사이칸 본점(新福菜館 本店)으로 이동했다.
신푸쿠사이칸 본점 (新福菜館 本店)
교토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중화소바 집인 듯?
가게 안 모습
현지인들이 가득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손을 한참 들어도 보지 않아서 소리내어 주문을 했다.
시킬 때 큰걸로 시킬지 보통으로 시킬지 물어보는데
배가 고파서 큰 라멘으로 2개 주문!
음.. 양이 장난 아니다 ㅋㅋ 보통으로 주문하길 추천한다.
맛은?
간장과 돼지고기 베이스 육수가 아주 진하다.
처음엔 좀 맛있는데 중간정도부터 너무 느끼하여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먹을만 했으나 엄청 맛있는 집은 아니었다.
입이 너무 짜서 공항가기 전 입가심을 하기로 하였다.
교토역 지하상가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12시 하루카 기차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넉넉하게 공항도착.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수속하고 칸사히 공항 구경을 하기로 했다.
기념품들도 구경하고
무지랑 유니클로에서 필요한 것들도 산 다음에..
남은 잔돈으로 공항내 푸드코트에서 또 카레를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 카레귀신들
라면의 짠맛을 카레향으로 중화시키고 비행기를 타러!
슈웅..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출장이라 그런가
스케쥴을 내가 안 짜고 이동해 다녀서 그런지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 기분..
다음엔 조금 여유롭게 교토로 여행오기로 하고 ZE614 16시반 비행기로 무사히 귀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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