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맛집 청송함흥냉면

또? 작년 사진들

작년 5월 연남동의 어느 화창한 날 점심시간.

연희동에 있는 청송 함흥냉면으로 향했다.

1년밖에 안되었는데, 연남동은 너무 빨리 바뀌고 있다.

이 사진 속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개나리가 활짝 폈던 날

연남동에서 연희동으로 가려면 이 굴다리를 지나면 된다.

정말 오랜만 봤던 뻥튀기트럭

주말엔 줄이 길어서 먹기 힘든데

평일엔 그래도 먹기 쉽다.

메뉴는 냉면류와 수육, 녹두전과 만두 , 불고기

딱 냉면집 메뉴판이다.

육수, (면수?)

짭잘하니 맛있다.

만두와 잘 어울렸던 김치

건장(?)한 청년들이니 만두도 먹자 하며 주문!

한개씩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너무 푹 익지도 않아 맛있었던 만두.

뒤이어 나온 회냉면 9000원! (지금은 10000원이란다..)

함흥냉면은 역시 회냉면이지~! 

요건 회냉면 못먹는 친구가 시킨 

비빔냉면 양념 맛은 똑같으니까 뭐..

맛은 새콤달콤, 

홍어는 우득우득 

면은 추륩추륩

적당히 탄력있고 짭잘한 함흥냉면의 맛!

맛있다!

우걱우걱 먹는 우리가 보기 좋으셨는지

주문도 안했는데 어머님(사장님?)이 사리를 엄청 많이 주셨다. ㅎㅎ

배불렀지만 기어이 다 먹었던..

기분이 좋아져서 녹두전도 맛보자 하며 추가주문!

녹두전은 약간 슴슴한 맛

(냉면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랬나..?)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가는길~

화기애애~

커피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뽑기방으로 돌진!

될듯 안될듯..

열심이었다 ㅋㅋ

1년 사이에도 참 많은게 바뀐다.

냉면가격, 뽑기방, 연남동 거리 등등~

너무 빨라서 조금 있으면 흰머리 노인이 되어 있을 거 같다..

가는길

by Mar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