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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반
누가 깰까..
차갑게 식은 김치찌개를 조심히 떠 담는다.
3분의 1 가량 남은 소주와 한숟가락의 밥을 퍼와 방에서 혼자 마셨다.
헛헛한 마음때문인지.. 걱정 때문인지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자기 전 눈을 감으면 즐거운 상상이 샘솟아 행복한 꿈을 꾸던
어릴 적 나의 잠자리가 그립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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