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2 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드디어 마지막 날 아침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 짜증이 났다 ㅋㅋㅋ.. 첫날 둘째날에 왜 비가 와가지고!! 잘 놀아놓고.. 아쉬움이 가득하다
오후 비행기라 점심은 오모로마치 근처에서 먹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2015년 12월 12일 4일차 코스
자탄초 → 애플타운, 야자에몽 → OTS렌터카 반납 → 공항
화창한 아하라비치
바다 안녕~
안녕 우리집(?) ㅋㅋㅋ
에어비앤비 덕분에 더욱 더 색다르게 느껴진 여행이었다.
야자에몽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 맛있는 초밥이나 실컷 먹자! 하고 선택한 야자에몽
OTS렌터카 내비게이션은 맵코드 외에 전화번호 입력으로도 길 찾기가 가능하다.
+81 98-941-8080
야자에몽은 나하시에도 있지만 우리가 간 곳은
오모로마치역 근처에 '애플타운' 안에 있는 야자에몽이다.
주차를 하고 2층으로 가면 야자에몽이 보인다.
평화로운 주말의 쇼핑타운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던 초밥집 내부 모습
들어가서 메뉴를 고르고 있으니 조리사 분이 생선을 들고 다니며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홍보를 하며 돈다. ㅎㅎ
활기차고 밝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메뉴판은 여행 책자에도 나올만큼 유명한 곳 이니 한국어도 적혀 있다.
메뉴판의 있는 먹고싶은 초밥의 번호와 이름을 종이에 적어 점원에게 주면
조리사님이 바로 제조하여 초밥을 준다.
회전판이 있긴 하지만 초밥을 따로 많이 내어두진 않는다.
대신 각 접시 위에 메뉴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ㅎㅎ.. 원래 음식사진들을 조금만 올리려다
너무 다 먹음직스럽게 찍혀서 다 올려버렸다! ㅋㅋ
시작은 아보카도 참치로~
연달아 연어, 성게 줄줄이 우리 입속으로~_~ 너무 맛있다!
그리고 오토로!
참치대뱃살도 주문~
캬아.. 또 먹고 싶다.
사실 제대로 된 대뱃살은 살면서 이날 처음 먹어본것 같다.
녹는다. 그리고 내 입맛에는 살짝 느끼하게 느껴지는.. 그렇지만 역시 맛있다.
이 외에도 계속 흡입~
참치,연어, 참치3종 등
식사 중간에 등장 하신 다른 조리사님
수줍어 하셨지만 그래도 얼른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 주신다. :)
참치가 아닌 흰살 생선도 먹고싶어 주문한 도미
너무 두툼해서 먹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쫄깃
그리고 내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참치 중뱃살
대뱃살보다 기름기도 약간 더 적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초밥에 술이 빠질 수 없어서 주문한
기린생맥주
마지막 날인데 경비가 꽤 많이 남아서
한국에선 엄두도 못 낼 맛있고 비싼 초밥들을 양 껏 먹었다~
너무 배부르지만 입가심으로 블루씰 아이스크림으로 고고~
오키나와의 베스킨라빈스31 '블루씰'
맛은 쫀득하고 달달
배부르지만 계속 들어간다 하며 주변 산책
냠냠
셋째날 방문했던 무인양품 아메쿠 점도 다시 돌아보고
근처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렌트카를 반납하러 나하 공항 근처의 OTS렌터카로 향했다.
렌터카도 반납하고 버스타고 공항으로..
돌아갈 생각에 급 우울해진 구양
그냥 가기 아쉬워서 공항 근처도 찍고
수속
수속할때 내 캐리어의 무게가 초과 되서 추가금을 내나 걱정했었는데
제주에어는 무게 제한이 빡빡하지 않아 그냥 통과~_~
수속을 마치고 보니 비행기 시각이 남아 남은 돈을 탈탈 털어
오리온 생맥주도 먹고 면세점에서 사케도 한병 샀다.
유일한 슈퍼? 후게츠
여행내내 너무 맛있게 먹은 오리온 생맥주우~
잊지 못할거야 ㅎㅎ
술까지 한병 사고나니
남은 돈은 이거..
아직도 엔이 남았네!? 다 없애버려!! 하며 아이스크림도 하나 더 주문~!
생맥주 2잔을 연거푸 마셔서 얼굴이 벌게진 구양 아이스크림으로 해장~ ㅋㅋ
새콤달콤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오키나와에서 나는 꽃과 섞어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아이스크림도 다먹고 탑승..
안녕 나하공항
안녕 오키나와
슈~~~~~~~웅
절벽같이 늘어져있어 웅장한 구름
을 통과해
인천공항 도착
아쉬운 마음에 스타벅스에 들러 저녁으로 샌드위치도 먹고
크리스마스 리워드스티커도 다 모아서 민트색 다이어리로 교환했다. ㅎㅎ
근데 이게 벌써 2달전 일이네
그리고 왠지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을 가득 품고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자마자 캐리어 오픈!
여행의 결과물 11kg 캐리어가 돌아올때는 20kg로..
특히나 무인양품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겨우 2달 지났지만 오키나와는 또 가고싶다. 다음엔 날이 더 따듯할 때 가야지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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