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무인양품과 유니클로에서 쇼핑을 마친 뒤
나하에 위치한 슈리성을 방문하였다.
2015년 12월 11일 3일차 코스
아라하비치 산책 → 오하코르테,이페코페 → 무인양품,유니클로 아메쿠점 → 슈리성 → 긴죠초 돌 다다미 길 → 국제거리
슈리성
+81 98-886-2020
쇼핑도 했겠다. 상당히 업된 상태로 슈리성에 도착!
주차장에 렌트카를 주차하고 슈리성을 돌아보는 김에 근처에 있는 '긴죠초 돌 다다미길' 그리고 '부쿠부쿠 찾집' 걸어서 가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슈리성 들어가는 문~
엄청 큰 성은 아니었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풍겨 좋았던 곳
깨끗하게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슈리성
천천히 성을 감상하며 올라갔다.
성 안쪽으로 올라갈 수록 오키나와 섬의 멀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이 문 안쪽에 슈리성 궁부터는 요금을 내야 입장이 가능했다.
돌아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왕 온거 들어가서 보기로.
입장료는 성인 820엔, 우리나라 궁 입장요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하지만 문화유산 입장료는 조금 비싸도 된다고 생각한다.
들어가자마자, 일본풍과 중국풍의 양식이 섞인 슈리궁이 보인다.
아름답고 보전도 잘 되어있는 슈리성
그리고 궁 안쪽도 견학이 가능하다.
궁 안으로 들어오니 옛 왕궁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부터 역사적 유래를 설명한 설명판 등이 보인다.
궁 안쪽은 신발을 벗어 비닐 봉지에 넣고 다녀야 한다.
정갈한 슈리궁 내부의 모습들
다다미 방을 밟아보고 싶다던 구구
소원 성취
1층부터~ 3층까지 성 안쪽 구석구석 까지 본 뒤 긴죠초 돌 다다미 길로 향했다.
슈리성의 옆문으로 빠지면
'긴죠초 돌 다다미길'이 나온다.
프렌즈 오키나와 책자에도 소개되어 있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아, 사람들이 많이 온다.
조용하고 고즈넉해 산책하기 좋은 돌 다다미길~
돌 다다미길부터 부쿠부쿠 찻집까지 걸어가 보자는 무모한 계획을 세웠다..
이때는 몰랐다. 이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ㅠ 크윽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좋구나~
다다미길의 마지막 부분에 내려오던 부분에 있던 한 주택
아이들이 신나게 떠드며 놀고 있었다.
옛 류큐왕국 사람들은 이보다 더 많은 열대 나무에서 살았겠구나~
하기도 하고
그리고 일본은 길이 항상 깨끗해서 놀란다.
돌 다다미길을 통과해서 나오니 뉘엿뉘엿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다.
계획한대로 여기까지 온것 걸어서 부쿠부쿠 찻집까지 가보기로?!
구글맵스에서 걸어서 약 25분이면 갈 수 있다고 나와서.. 진격을 해보았지만
왠걸..
생각보다 상당히 멀었다 ㅠ 한 50분은 걸은 듯
지쳐서 쉬고 있는 구구 ㅋㅋ
오키나와 공업고등학교 와
귀여운 빵집 을 지나 진격~
물론 걸어서 좋은 점도 있었다.
오랜만에 일본 동네 스냅샷도 많이 찍고 ㅎㅎ
귀여운 사자? 상까지 지나
5시반쯤 드디어 '부쿠부쿠 찻집'도착!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슈리성부터 걸어갔건만..
부쿠부쿠 찻집의 문은 닫혀 있었다.ㅠㅠ 제길..
거의 슈리성에서 도자기 거리까지 걸어간 샘..
너무 지쳐있던 우리는 겨우 택시를 잡아타고 다시 슈리성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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