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8일 타이페이 출장 첫날.
올해 이상하게 국내외를 많이 다녀올 일이 많이 있었다.대만,독일,베트남,일본, 강릉,남해,부산, 강화 등
지금 돌아보니 상당히 많이 다녔는데
일에 치어 바쁘고 지쳐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9월인 지금까지 포스팅을 하나도 못했다..ㅜ
올 해 안에 남은 여행 포스팅을 다 하는 걸 목표로 다시 열심히 블로깅을 해야겠다!!
1일차 코스
송산공항 → 타이페이 세계 무역센터 → 타이페이 101타워 → 지우펀 → 야시장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를 위해
급작스럽게 티켓을 끊고 대만 송산공항으로 출발했다.
이렇게 환영해 주신다 ㅋㅋ
일단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101타워 쪽으로~
이지카드(EASY CARD) 충전하고 지하철로~ 슝
지하철 에서 본 타이페이 시내 풍경
일본과 비슷한거 같기도 뭔가 홍콩과 일본을 적당히 섞어논것 같은 느낌
거리 풍경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 & 타이페이101타워
송산공항에서 순식간에 101타워에 도착!
엣 부티크 호텔 (AT Boutique Hotel)에 짐을 풀고 잠시 풍경감상 후
밥먹으러 근처 시장으로 향했다.
왕자식당? 으로 고고ㅎㅎ
뭔가 중식과 일식과 섞인 것 같은 메뉴판~
일단 맥주부터 주문
첫 맥주!
한자가 있어 뭔가 새롭다 ㅋㅋ
너무 허기젔기 때문에 볶음밥과 굴튀김, 탕수육 등 다양히게 주문!
가격은 100~130 대만달러 정도 였다. (한화 3000~4000원 정도)
굴튀김 80TWD 까지 주문
첫 번째 식당의 메뉴들은 모두 대만족!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었다 ㅎㅎ
필요한 짐 챙겨서 무역센터에 있는 타이페이 게임쇼 행사장으로~
전시 준비를 후다닥! 하고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제작할 때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이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꼭 보고 싶었던 '지우펀'으로 향했다.
지우펀
버스,기차 등 방법이 다양하지만 우리는 이것저것 갈아탈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101타워앞에서 택시를 잡았다.
갈 때 요금은 925TWD가 나왔다. 올 때는 버스나 기차를 잡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택시 기사님과 협상을 해서 1000TWD 를 주고 타이페이 101타워 앞으로 돌아왔다. (기사님들이 금액을 높게 부르기 때문에 후려쳐 깍아야한다!)
기타 지역에서 가는 비용을 계산해 보려면 아래 대만 택시 요금 계산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http://taxi.0123456789.tw/ko/기사님이 우리의 중국발음도 잘 못알들으시고 영어를 그렇게 잘 하시진 못하셨기 때문에
구글 번역기로 소통하며 고고~ 지우펀! 지우펀? OK!
40~50분 걸린것 같다.
6시 즈음 도착한 지우펀은 아쉽게도 짙게 안개가 깔려 있었다.
게다가 살짝 비까지.. 하지만 구경시작~
도착했을 때가 저녁때라 배가 엄청 고팠다 ㅜ
간식을 찾다가 일단 엄청 유명 하다는 땅콩 아이스크림롤을 주문했다.
고수를 넣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고수를 뺀 롤을 선택!
움 시원하고 달콤고소 해서 맛있다! ㅋㅋ
고수를 넣은 일행은.. 후회를 .. ㅋㅋㅋ
대만의 옛스런 시장의 모습이라 이미지 적으로는 맘에 들었으나..
사방대서 나는 이 묘한 냄새..(취두부?) 때문에 종종 걷기가 힘들었다.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법한 식당 이미지
그리고 지우펀에는 민박집도 많았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여기 민박집에서 묵어보고 싶다.
안개가 잔득 껴 묘한 분위기의 지우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런 장면들에서 영감을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우펀 골목 구석구석의 모습들..
지우펀 시장에서 취두부 냄새를 너무 맡아서 속이 울렁거렸던 터라
그나마 냄새가 안나는 만두로 저녁을 때우기로 했다.
먹음직 스러운 고기만두!
..와 타이완비어~!
타이완 비어도 약간 밍밍하지만 먹으니 제법 잘 어울린다.
하하 호호 하며 에너지 충전
만두집 강아지가 우릴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ㅋㅋ
만두시식 후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니 환상적인 지우펀의 모습이 펼쳐진다.
조명과 안개가
정말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도입 부분의 시장 장면같다.
안개가 안끼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지만
다시 보니
안개가 껴서 더 환상적으로 느껴졌던 지우펀의 모습들..
멋지게 한창 컷 ㅋㅋ
골목 구석구석 풍경이
모두 신기하고 재밌었다.
택시를 타고 다시 타이페이 시내로~!
1200TWD를 달라고 했지만 단호한 NONONO! 로
1000TWD로 협상을 완료하고 타이페이 시내로 향했다.
순식간에 타이페이 101타워 앞으로 도착~
17-40 광각렌즈로 101타워와 롱다리 기념샷을 찍고
아직..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호텔 근처의 야시장으로 향했다.
린장제 관광야시장
재미있는 시장 골목골목을 지나.. 야시장 도착~
평범한 대만의 골목 풍경일텐데
처음 본 나에겐 그냥 다 새롭고 재밌다.
그리고 야시장의 꽃
야식들이 주변에서 마구 유혹한다.
스테이크, 만두, 핫바 등등
그런데 그 지우펀 시장에서 나던 묘한 냄새가 약간 멀미를 일으켰다.. 으
만두 에도 살짝 고수향이 나서 먹기 약간 힘들었다.
뭔가 옛날 우리 시장스러운 대만의 야시장 풍경을 지나..
그 냄새를 잊고자
초밥과 일본식 요리를 먹으러 들어간 일본식 식당
.
..정말 최악으로 맛 없었다...ㅜ
젠장.. 이미지는 예쁜데 사진에선 느껴지지 않는 냄새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워서 근처의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은 똑같겠지?! 하며 입장
냄새를 씻어내기 위한 초코우유와..
맥주를 사서 호텔로 복귀.
대만의 도로 풍경
횡단보도 앞에 오토바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있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ㅎㅎ
굉장히 질서정연.
정말 많이 돌아다닌 출장 첫날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대만의 드라마를 보는데 드라마 연출이 너무 엉망이라 엄청 재밌게 봤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사용한 돈을 정산하고 잠을 잤다.
2017 대만여행 포스팅 목록
1월 타이페이 여행정보 - 환전,항공,포켓와이파이,지하철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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