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했다.
얼마 안된거 같은데 어느새 1년, 작년 7월에 시작했다. 여러가지 일이 겹쳐 포스팅을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기록한다.
골프를 시작한 이유는 주변에서 하도 재밌다고 권유를 많이 하기도 했고 실제로 레슨을 받아보니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갈비도 한번 나가고..)
오늘은 골프 시작 후 약 1년 동안의 느낀 점과 초보 때 필요한 장비, 레슨 비용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골프 시작 시 준비물 (골프장갑, 골프화)
가장 먼저 시작시 레슨 받을 곳과 연습장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준비물은 '골프장갑' 과 '골프화'다.
골프장갑
신발도 뭐 연습할 땐 사실 그닥 필요 없는 것 같고 장갑만 있어도 되는 것 같다.
장갑은 인터넷, 마트, 의류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장갑은 소모품이라 너무 비싼 장갑은 살 필요가 없다. 골프존 마켓에서 사거나 코스트코에서 파는 커클랜드 골프장갑이나 나이키 장갑을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당시에 나는 뭘 몰라 나이키 매장에서 M 사이즈 장갑을 구매했었다. 가격은 만원내외
골프화의 경우는 이쁜걸 고르면 된다. 나는 아디다스의 스파이크 골프화를 구매했었다.
골프화도 이쁜게 참 많은데 연습장용으론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추천한다.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바닥에 스파이크가 없어서 평소에 신기에도 부담이 적어서 연습장용으로 쓰기 좋기 때문이다.
처음 레슨을 받을 때 골프채(클럽) 등의 장비는 필요없다.
골프 시작 후 초반 2-3개월 동안 레슨과 연습을 하며 골프가 본인에게 잘 맞는지 재미를 느끼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한다.
이 기간에 괜히 장비를 미리 사면 헐값에 방출하게 될 수도 있다.
2.레슨&연습장
레슨의 경우는 그룹, 개인 등 여러종류가 있다. 레슨 시간도 15분~1시간까지 천차만별이다.
나의 경우 지인분께서 처음엔 제대로(?) 레슨을 받는 걸 추천해주셔서 프로님을 소개받아 50분 짜리 레슨 10회 진행했다.
가격은 1회 11만원이었다.
레슨은 주 1회씩 받았다.
나의 경우 레슨이 6회쯤 지났을 때 개인 연습을 해도 좋다고 하셨고 근처 GDR 아카데미를 3개월 끊어서 개인적으로 연습했다.
50분 레슨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골프존의 GDR 아카데미에 등록 레슨과 연습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GDR 매장은 각 지역마다 꽤 많아서 본인의 집/회사에서 가까운 곳에 찾아가 등록을 하면 된다. GDR 매장찾기
3.골프장비
자 이제 레슨도 어느정도 받았고 골프가 제법 이제 본격적인 장비구성(?) 및 라운딩 준비를 하면 된다 ㅋㅋㅋ
골프클럽 구성
클럽은 1번 드라이브부터 퍼터까지 약 14채로 구성된다.
- 드라이버
- 우드
- 유틸리티
- 아이언&웨지
- 퍼터
이렇게 다양한 골프클럽이 있지만 주변 골프 선배님(?)이 모두 실력이 붙기 전까지는 우드류 구입은 미루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나의 경우 '드라이버, 아이언 세트, 웨지, 퍼터' 만 구매했었다.
나의 경우 예산은 150만원 내외로 잡고 지인의 추천으로 클럽을 구매했다.
내가 처음 구입한 클럽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 드라이버 (야마하 RMX 220 9.5도, S 스탁샤프트) - 약 39만원
- 아이언&웨지 세트 (야마하 RMX 포지드 카본, 강도 S) - 약 125만원
- 퍼터 (캘러웨이 오디세이 아이트랙스 7번) - 약 24만원
나의 경우는 위 구성으로 약 160만원에 구매했다.
클럽의 경우 신상품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한두해 지난 클럽 구매하거나 중고를 구매해도 무방할 것 같다.
왜냐하면 성능의 차이가 그리 크지도 않고 초보 땐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 잘 구입한 클럽들이다. 야마하RMX! 좋다:)
그리고 약 한달 뒤 PXG 대란 때 직구로 4번 하이브리드(22도)를 하나 추가했다.
당시에 유틸리티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지성으로 구입했지만
저렴하게 잘 구매한 것 같다. ㅎㅎ
- 드라이버 (야마하 RMX 220 9.5도, S 스탁샤프트) - 약 39만원
- 아이언&웨지 세트 (야마하 RMX 포지드 카본, 강도 S) - 약 125만원
- 퍼터 (캘러웨이 오디세이 아이트랙스 7번) - 약 24만원
- 유틸리티 (Gen4 19도(4번) 유틸리티/하이브리드) - 22만원 (추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구성대로 스크린도 치고 라운딩도 나가고 있다.
아.. 아니구나 최근 드라이버만 바꿨다. 핑으로.... ㅋㅋ 역시 백돌이는 핑이다..!!
이후 라운딩 나가기 전 아래와 같은 몇 가지 골프용품들이 필요하지만 그 부분은 추후 포스팅을 하기로..!
골프용품 | 골프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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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력만(?) 키우면 된다..!
골프는 정말 쉽지 않지만 정~~~말 재밌다.
내 주변 분들이 빨리 골프세상에 합류하길 고대하며 포스팅 끗!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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