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현대미술관] 전시 - 시대를 보는 눈:한국근현대미술, 불합리한 환상극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전시 1편..이어서 본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사에 대해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전'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
기간 : 2020.07.21 - 2022.07.31 (2년 예정)
전시참고링크 :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2001090001236
소개글
이번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대규모 상설전이다. 한국 미술의 흐름을 미술 내적인 면모보다는 시대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되는 주요 자료들도 함께 제시함으로써 작품을 둘러싼 배경 및 전개 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1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이번 한국근현대미술 120여 년의 전시는 시기별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구성된 협업의 전시이다.
20세기 초 미술에서 사실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에서 출발하여 주관과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표현 양식으로 변모하였다. 또한 점차 어떤 것이 진정한 사실인가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실존적 경향의 작업들이 등장하였고 미술표현의 다양한 실험들도 이루어졌다. 이후에는 단색조 경향의 추상 미술과 당대 현실을 읽어내는 민중 계열 작품의 상대적 구도가 나타났다. 점차 이런 구도에서 벗어나 탈 중심화된 다원주의 경향의 미술이 출현하게 되었다. 한편으론 전통 화단의 변모로써 한국화의 정체성 규명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일제 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민족분단, 4・19혁명, 유신체제, 88올림픽, 세계화의 시기까지 우리 작가들은 역사적 질곡 속에서도 작품을 시대정신으로 심화시키려는 치열한 작가의식을 보여주었다.
3층 5-6 전시실을 따라 1900-1970년대까지의 미술이 전개되며 다시 2층 3-4 전시실과 회랑을 따라 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의 미술이 연결된다. 관객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한국의 사회적 상황 속에서 미술이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 사회의 미술의 유기적 관계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또한 시간 여행을 하듯 시대별로 미술 매체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동안 한국미술사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왔고 미술사에 초점을 맞춘 우수한 소장품과 아카이브를 수집, 보존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한 시대의 눈을 싹 틔우고 한국근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1. 전통미술의 변화와 유화의 도입(1900년대 초)
2. 관전 미술과 새로운 표현의 출현(1920-1940년대)
3. 해방과 전후 미술(1940-1950년대)
이동~
4. 현대미술의 서막, 엥포르멜(1960년대)
5. 미술 표현 양식의 다양한 실험들(1960-1970년대)
6.1970년대 단색조 경향의 작품들(1970년대)
7. 새로운 형상 회화의 등장, 한국 극사실회화(1970년대 후반-1980년대)
8.1980년대 이후 한국화(1980년대 이후)
9. 민중미술(1970년대)
1990년대 이후 한국미술(11-15)
이때부터 학교 수업 때 많이 뵙던 작가분들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11. 세계화의 시작(1990년대 이후)
홍쌤 작업
12. 개념적 태도(1990년대 이후)
13. 비판적 현실인식(1990년대 말)
14. 일상과 대중문화(2000년대 이후)
15. 다원예술과 표현의 확장(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미술사를 전반적으로 공부한 뒤 가면 좋을 것 같다.
간만에 공부 빡시게 한 느낌.. ㅋㅋㅋ
난 잘 모르지만 윌리엄 켄트리지의 작품을 보자고 들어간 '불합리한 환상극'
2021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불합리한 환상극
기간 : 2020.12.23 - 2021.05.30
작가 : 윌리엄 켄트리지, 날리니 말라니, 양푸둥
전시정보링크 :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menuId=1030000000&exhId=202012210001346
... 세 작가가 작품은 사회, 정치적 현실의 쟁점을 연극, 오펠,, 소설, 고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서사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세 작가가 작품에서 차용한 '환상' 장치는 실제와의 경계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순된 진실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급격한 사회의 변화를 당면한 개인이 느낀 불합리함 또는 갈등을 넘나드는 방식으로 표현한고 있다.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좋았던 과천 현대미술관 투어 ㅎㅎ
간만에 학생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끗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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