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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어느날
합정동
오랜만에 화창한 토요일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
카페가기 전 어쩌다갤러리2 에서 열린 '김도연' 작가의 개나, 새나, 냄비 라는 전시를 보았다.
열심열심
즐겁게 전시감상을 마쳤다.
연남동부터 상수, 또는 홍대로 도는 코스를 탈피해서
이번엔 합정동에서 연남동으로 도는 코스로 움직였다.
지나가는 길에 본 클래식카.
왜 오래된 것들은 항상 이쁘게 느껴질까?
(아..아닌 것도 있긴하지만)
전시도 보았겠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뒤뚱뒤뚱~
❖아라리오브네 연남점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
합정동쪽에서 걸어가서 그런지 합정점인 줄 알았는데 연남점이네..?
가는길
홍대역에서 조금 더 가깝긴 하다. 어쨋든 조금은 걸어야 한다.
입장~
화이트톤에 깔끔한 분위기
사람들도 엄청 많다.
주문 전에 먼저 자리를 잡으라고 해서 남아있던 한 자리에 착석!
1인 1주문 필수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찰칵~
조명, 소품, 색 대비 등
인테리어가 매우 멋지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메뉴들
따듯한 '아메리카노(4300)'
시원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아인슈페너(5800)'
그리고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쑥타르트
'쑥이애오(6000)'
타르트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 타르트는 쑥 크림이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
이 메뉴를 맛 보려고 많이들 오는 것 같았다.
밖은 아직 겨울.
날이 좋으면 밖에서도 먹을 수 있을 텐데..
겨울엔 실내에만 착석이 가능하다.
우리가 나올 때에도 만석이라 대기하는 사람들이 2~3팀이상 있었던 것 같다.
깔끔한 쑥타르트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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