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더웠던 2018년 8월 어느날
구구의 생일을 맞아 63빌딩의 58층에 위치한 일식 파인다이닝 '슈치쿠'를 찾았다.
가는길
뭔가 으리으리한 느낌이..
사람도 별로 없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나는 슈치쿠
슈치쿠는 붉은 대나무라는 뜻이라고 한다.
세팅
보통 하루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데일리호텔어플의 고메 예약을 통해 예약했다.
'슈치쿠 특선 스시정식 디너 1부' 2인 (118000원)으로 저렴하게 예약했다.
정식 외에 코스, 오마카세 등도 즐길 수 있다.
기념일이니까 생맥주문~
전채1
상큼하고 시원한 토마토가 들어간 전채
가게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
50mm 렌즈만 가져가서 화각이 좁다.
바깥 풍경은 이런 느낌
내가 간 식당 중 가장 높은 곳이었다.
전채2
계란과 새우가 들어간 찜
이거 뭐라고 부르는 이름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맛은 그냥 쏘쏘
스시 1번째 접시
딱봐도 질이 좋아보이는 초밥
흰살 생선부터~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먹으면 될듯~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시~
맛있었던 첫 번째 접시
2번째 접시 사이에 나온 샐러드
입가심용인가?
뒤이어 스시 2번째 접시
순수한 생선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접시와는 다른 구성
참치마키
참치초밥으로 초밥 두 접시를 순삭했다.
(아쉽)
마무리 식사와 튀김
소바 또는 우동 중에 고를 수 있다.
나는 소바, 구구는 우동을 주문했다.
같이 나오는 튀김과 단무지
야경 때문인지 인테리어 때문인지 굉장히 고급스런 분위기가 나랑은 잘 안 맞는거 같았다 ㅎㅎ;
하지만! 기념일에는 이런 곳에 올 필요도 있으니
그런 날에 온다면 최고의 장소일 것 같았다.
디저트로 나온 샤베트와 밤이 들어간 것 같은 전통케익
네잎클로버 정말 오랜만에 본다.
멋진 야경, 멋진 분위기, 기념일에 추천할 만한 가게다.
그래서 그런가?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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