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쓸쓸1 [tony takitani]토니타키타니를 보고 takitani라는 곡을 한창 듣던 때가 있다. 2000대 초반 류이치사카모토의 곡을 사 모으던 나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던 두 곡을 인터넷으로 구했었다.koko라는 곡과 takitani라는 곡이었다. 두 곡 모두 너무 좋아했고 2010년이 넘은 후에야 이 곡들을 다시 들을 수 있었다.'유희열의 라디오 천국'과 오늘 본 '토니 타키타니'라는 영화에서 였다. 그 노래들은 어딘가 쓸쓸하다. 그리고 인간들 중에는 유독 고독 쓸쓸함 우울함 같은 감정에 깊이 동하게 되는 부류가 있는 것 같다. 누구나 어느정도는 그렇겠지만 토니 타키타니는 알 수 없는 공허함,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를 잘 표현한 영화인 것 같다.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런 무미건조함을 유난히 잘 표현하는 작가같다. 마치 책장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듯 .. 2015. 8.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