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 어느 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호텔을 예약했다.
장소는 서울 마곡나루 역 근처에 위치한 '라마다 앙코르 마곡 호텔'
3일 개천절부터 5일 토요일까지 2박을 예약.
폭신한 침대에 작업할 수 있는 작은 책상까지
혼캉스를 하기에 딱 좋은 호텔이었다.
호텔 근처의 모습
먹을 곳도 많고
또 김포공항도 가깝다.
그래서 이 곳에 많은 사람들이 묵는 거 같았다.
첫 날에는 호텔방에서 포스팅도 하고 책도 읽다가 저녁에 산책을 하러 나왔다.
널찍한 마곡나루 역의 광장
마곡부터 발산역까지 밤산책을 하고 첫 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늘어지고 자고 일어나서 여유롭게 쉬다 호텔 근처의 '서울식물원'에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강아지풀에
코스모스까지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서울식물원'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 너무 여유로웠다.
널찍한 호수도 있고~ 이 근처 사는 것도 괜찮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서울식물원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이다.
http://botanicpark.seoul.go.kr/
나는 식물원 안에는 들어가보진 않고 밖에서만 슬쩍 구경하고 공원 근처를 더 걸었다.
벤치에 앉아서 멍도 엄청 때려보고..
저녁에는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선 야식까지 즐기고 2박의 혼캉스를 마쳤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여유를 즐긴 3일,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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