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부터 유튜브 운영 및 영상 컨텐츠 제작을 위해서 몇 가지 카메라를 알아보았다.
마지막 2개의 후보, 소니 a7m3와 a6500을 고민하다가 소니 a6500을 최종 선택했다.
SONY ⍺6500 + E PZ 18-105mm F4 G OSS 구입 (면세점)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할지 면세점에서 구매할지 고민하다가 6월에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면서 롯데면세점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소니 ⍺6500 (USD 1355) + E PZ 18-105mm F4 (USD 643)
한화로 약 171만원
그리고 면세범위($600)를 초과를 했기 때문에 입국할 때 관세 신고를 했다. 세금은 약 14만원
도합 185만원
관세를 안냈으면 약 25~30만원을 저렴하게 구입했겠지만ㅎㅎ
관세포함해도 약 10~15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사은품
구매 당시 사은품으로 16GB micro SONY SD 카드와 카메라 가방을 받았다.
둘 다 많이 쓰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7월말쯤 소니코리아 썸머이벤트를 통해 a6500 정품등록을 하고
여분의 정품 배터리 및 배터리 충전기를 받았다. ㅎㅎ
a6500 바디 구성품
구성품은 본체를 제외하고 스트랩, 충전케이블, 배터리, 아이피스
배터리 충전기가 없는건 좀 생소했다.
ILCE-6500 바디
a6500 바디
구입 전에 a7m3와 a6500을 압구정 소니스토어에서 만져봤었다.
제품 구매할 때 자신 가능한 한도내에서 최고로 만족하는 걸 구매 하지 않으면 나중에 꼭 바꾸게 되기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가격적인 메리트, a6500 그립감, 4k 동영상 성능이 맘에 들어 최종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또 사진이 아닌 영상 컨텐츠 제작을 위해서면 a6500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작고 이쁘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무게는 453g
5년전만 해도 내가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요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는 미쳤다.
a6500의 제품 스펙은 소니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간단히 살펴보면
-1.5크롭센서, 2400만 화소, 5축손떨림방지, 4k 24p, 풀HD 120p 지원, S-LOG 지원
장단점은 뒷 부분에 ㅎㅎ
SD카드와 배터리 넣는 곳이 같은 공간에 있다.
틸트 액정
상하 촬영할 때 좋다
다만, 캐논처럼 스위블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아.. 그리고 액정의 빛 반사가 너무 심하다 ㅜ 눈부신 햇살 아래서는 찍지 말라는 뜻인가?)
스위블이 안되는 이유는 얘네들 때문이겠지만
좌측에 마이크단자, usb충전 단자가 있다. 이 단자를 이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충전!) 스위블이 안되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다.
워낙 배터리가 조루라 촬영 중에도 배터리 충전이 거의 필수.. (아니라면 여분 배터리를 한 3~4개를 갖고 다녀야..)
지금은 스몰리그 케이스를 끼워 사용하고 있다.
좌측 상단에서부터 보면 전자식뷰파인더, 핫슈, 내장 플래쉬가 나열 되어 있다.
우측에는 셔터, 커스텀 버튼, 모드 및 조리개 설정이 가능한 다이얼이 있다.
커스텀 버튼이랑 커스텀 설정 기능은 편리해서 아주 잘 쓰고 있다.
후면엔 조작 휠과 터치 초점이 되는 액정 등이 있다.
터치 초점은 영상 촬영시 종종 사용하게 된다.
메뉴안의 UI/UX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 PZ 18-105mm F4 G OSS 렌즈
손떨림 방지 기능(OSS)이 내장된 18-105mm(환산 화각 27-157mm) F4 표준줌렌즈다.
영상 촬영시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해 구입했다.
무게는 427g
생각보다 묵직한 18-105렌즈
바디와 렌즈 둘 합치면 880g
여기에 이것저것 악세사리가 붙어 지금은 약 1kg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구경은 72mm
마운트 부분은 금속을 되어 있어 튼튼하다.
초점링 부분이 잘 까지는 것 같다. 살짝 긁혔는데 벌써 칠이 살짝 벗겨졌다.
SONY ⍺6500 + E PZ 18-105mm F4 G OSS
합체한 모습~!
생각보다 묵직한 a6500 + 18-105mm 렌즈 조합
지난 5년동안 사용했던 캐논 6D와 소니a6500 비교
확실히 소니a6500의 부피가 작아 보인다.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 6D는 50.8 렌즈만 빼고 모두 정리했다.
아직도 사진은 a6500보다 6D가 더 맘에 든다. ( 이 부분 때무에 a7m3로 다시 기변해야 하나 엄청 고민된다 ㅜ 아 그리고 배터리 문제도 한몫..)
위와 정면 사이드에서 바라본 모습
이쁘고나~
내장 플래시가 툭!
하고 나오는데 귀여워서 한컷 ㅎㅎ 잘 쓰진 않겠지만
필터까지 끼워주고..기본적인 세팅은 끝~
앞으로 유튜브에 올릴 영상 컨텐츠를 책임져줄 소니 a6500!
유튜브 촬영을 위한 기타 액세사리 장비 세팅은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약 2달동안 a6500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영상 관련 성능과 기능이 좋다. 4K, S-LOG 등등 1인 영상 제작에 a6500 카메라 성능이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한다.
AF(오토포커스) 성능이 좋다. 6D로 중앙 초점만 쓰던 내 입장에서는 소니 a6500의 AF의 성능은 신세계!
DSLR에 비해 작고 가볍다.
단점
- 배터리 성능 - 위 사진을 보면 6D와 비교해도 배터리가 훨씬 작다. 용량도 절반 정도, usb포트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보조 배터리를 달아 약 12시간 정도는 사용 할 수 있지만 기본 배터리론 영상을 약 2시간 정도 찍으면 꺼지는 것 같다. 이 부분 때문에 정말 심각하게 a7m3로 갈아타야하나 고민했다.
- 발열 - 영상을 찍으면 발열이 나는건 당연한데 지금처럼 한창 더울 때면 종종 꺼진다. 2번정도 꺼졌던 것 같다.
- 사진성능 - 이 부분은 명백히 단점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나에겐 단점으로 느껴졌다. 이 부분은 센서 차이가 있어서
음 6D를 쓰다 a6500로 넘어오니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사진과 영상 둘 다 잡고 싶다면 a7m3로..?!)
총평
캐논에서 소니로 기변을 하기로 결정한 건 올해 나온 A7M3 때문이었다. 1~2년내에 A7M3나 7SM3로 기변을 할 것도 같은 기분이지만..?
a6500은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느끼게 해준 바디 같다.
또한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기엔 충분한 (솔직히 넘치는) 성능을 가진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a6500으로 열심히 영상 공부하고 좋은 컨텐츠를 제작해 봐야겠다.
영상은 완성되면 공유하기로 하고 이 포스팅은 샘플 사진으로 마무리 한다.
샘플사진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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