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에 교토와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에어팟을 구입했다.
여행 다녀온 것도 포스팅을 해야하지만, 여행 포스팅이 너무 밀려서 먼저 에어팟 포스팅!
이번 일본 여행의 유일한 쇼핑목표물(?)
에어팟!
원래는 여행 마지막날 오사카 애플 신시바야시점에서 살까 했는데
첫 날에 교토 요도바시 카메라(YODOBASHI CAMERA)에 구경 갔다가 재고 있길래 바로 구입했다.
면세 및 비자(VISA)카드 할인 5%를 받아서 15,957엔에 구입했다. 당시 환율로 한화 164,351원
한국 애플 온라인샵에서 구매하면 약 21만9천원이니 그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한 편이다.
포장을 푸니 영롱한 디자인(큰 치실통?)의 에어팟이 보인다.
아이폰X와 한 컷
빤닥빤닥해 기스가 많이 날 것 같아.
일본에서 실리콘 케이스도 하나 사왔다(980엔)
처음 나왔을 땐 디자인 구리다고 욕도 많이 먹었던 에어팟.
하지만 지금은 호평일색.
역시 애플제품은 실물이 훨씬 이쁘다.
뚜껑을 열자마자 아이폰X가 바로 반응한다. 바로 블루투스 연결 완료!
그러고 보니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는 건 처음 같다.
에어팟 충전 케이스와 에어팟.
자석이 들어 있어 케이스에 에어팟을 넣어다 뺏다 할때 착착 잘 붙어 기분이 좋다.
이렇게 맥북에도 착 달라붙는다. ㅋㅋㅋ
사이즈는 이어팟보다는 약간 큰 느낌,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사용성 측면에서 선이 없을 뿐인데 여러가지 면에서 굉장히 쾌적해 진다.
에어팟 장단점 정리
음질 : 취향을 타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90점 정도는 주고 싶다.
착용감 : 뛰어도 귀에서 안 빠진다. 귓구멍이 커졌다 작어졌다 하는지 가끔 오른쪽 귀는 헐렁거림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빠지진 않는다.
배터리 : 생각보다 오래간다. 최대 5시간 정도, 그래서 케이스로 충전을 해줘야 하지만 케이스 충전도 꽤 빠르게 된다.
그 외에 애플 기기간 연결 잘 된다. 블루투스 연결 거리도 10m 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통화도 잘 되는데 주변 소음까지 같이 들어가는 것 같다.
신기하게 한쪽 이어폰을 빼면 음악이 바로 정지된다.
거슬리는 점은 '끊김'이 가끔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뭔가 전파기기가 있다던가.. 하는 곳에서 끊김 현상이 종종 있다.
에어팟을 톡톡 쳐서 시리나 곡넘김, 정지,시작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건 좋지만 볼륨 조절을 하는 제스쳐는 없어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조절을 하려면 무조건 시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한국인(?) Siri는 여전히 아직도 부족하다.
그래도 예전에 이어폰을 쓸 때보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사용자경험을 선사해준 에어팟
잃어버리지 않고 오랫동안 잘 쓰길..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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