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lear Space


2015.12.10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아침에 눈을 뜨니 밖에서 엄청난 바람소리와 함께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2015년 12월 10일 2일차 코스
오리온 해피파크 → 우후야 → 츄라우미 수족관 → 아메리칸 빌리지


ㅠㅠ 이런..

많이 돌아다니긴 틀렸군.. 이라고 생각하지만 

집에만 있을 순 없지! 계획대로 오키나와 북쪽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아침을 푸딩과,빵, 우유 등으로 때우고

북쪽의 나고에 위치한 '오리온 해피파크'로 향했다.



 오리온 해피파크

+81 980-54-4103



'오리온 맥주공장'을 향해 오키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나고시로 향했다. 

자동차 전용 도로의 규정속도는 시속 70km데 비가오는 날 이었음 에도 불구하고 규정속도를 지키는 차는 별로 없었다. 다들 최소 80km 달리는 듯..


톨게이트 비용은 약 700엔? 정도가 나온 것 같다.




어쨋나 약 1시간반을 달려 '오리온 해피파크' 주차장에 도착했다.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주차장에서부터 사람들이 별로 보이질 않았다.





폭우가 내리는 오키나와도 경험하고.. 허허 운이 좋구만 ㅎㅎ

비를 뚫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웬 큰 가마? 와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데스크에 견학을 문의하니 예약을 하란다.. 예약이 필요한지 조차 몰랐다ㅠㅠ 크윽

도착한 시간이 애매해서 어쩔까 하다가 밖에 비도 많이 오고 해서 그냥 기다리다가 다음 회차의 견학을 돌기로 했다.






9시20분부터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고, 전화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예약하기 귀찮은 분들은 10분전에 맞춰 도착해도 될 것 같다.







견학이 시작되고~

오리온 맥주의 생산과정을 정말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물론 일본어로;

오리온 드래프트 비어가 1분에 이 만큼이 생산된단다.


오랜만에 공장견학이라 나름 재밌었다. ㅎㅎ





40분간의 맥주 공정 견학이 끝나면

20분간 시음 해피타임~

그러나.. 나는 운전자여서 무알콜 맥주를 마시게 되었다.ㅠ





하지만 저 클리어프리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ㅋㅋㅋ

목넘김이 진짜 맥주같아서 깜놀! 뒷맛도 상쾌하고~ 좋다. 


차 때문에 맘껏 먹지 못해 아쉽지만 나름 한 잔씩 잘 먹고 공장을 나왔다.

역시 일본 회사들 맥주 맛있게 잘 만든다.



우후야

+81 980-53-0280

http://www.ufuya.com/kr/index.html

 한국어 사이트가 있어 예약도 편리하다.



우후야는 나고 파인애플 파크를 지나 산속에 위치하고 있는데  네비게이션을 이용 해 맵코드 혹은 위의 전화번호를 찍고 가는 것이 좋다.

특히 밤 이나 이 날같이 비가 오는 날이라면.. 더욱 더


산속을 굽이 굽이 들어가면 100년 가옥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오키나와의 맛집? '우후야'가 나온다.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몇 번 등장했을 만큼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비가 오지만 않았으면 더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을 텐데 ㅠ 아쉬웠다... 비가 많이 와서 얼마 사진도 어영부영 대충 찍고 바로 밥 먹으러 돌진


테이블 옆에는 바로 개울과 정원이 어우러져 있어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_~

우이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물론 훨씬 더 좋다--;) 우리나라 식당들도 이렇게 잘 꾸며 놓으면 사람들 많이 올텐데.. 

라는 생각을 한 10초간 한 뒤 바로 주문을 하였다.


메뉴판은 완전한 한글메뉴판이 제공돼 주문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우후야, 아구 고기 바 세트(1620엔)


오키나와 소바와 아구돼지를 맛보기 위해 '아구 고기 소바 세트'와 '아구 생강 구이 덮밥 세트'를 주문했다.



우후야, 아구 생강 구이덮밥(1620엔)


오키나와 소바는 우후야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솔직히 별로 였다.

소바에 들어간 고기는 상당히 퍽퍽하고 면발도 거칠게 느껴졌다.. 다 먹고 나니 제주도의 '올레 고기 국수'가 마구 생각났다. 

아구 생강 구이 덮밥은 소바보다는 향도 좋고 먹을만 했는데, 역시 고기가 상당히 퍽퍽하게 느껴져 상당히 아쉬웠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우후야에서 식사하고 나니.. 제주도의 돔베고기와 고기국수가 무척이나 생각났다.


사실 이 날 이후로 소바를 안 먹고 카레,초밥,덮밥,빵 위주로 식사를 하였다. 그래봤자 한 3~4끼지만..



우후야, 슈크림 볼(300엔)




하지만 이 슈크림 볼만은 추천!

겉은 바삭바삭 안은 부드러운 크림이 정말 맛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든든해진 배를 갖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츄라우미 수족관

+81 980-48-3748



다음 목적지는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입장료를 30% 할인해주는 북부의 명소

츄라우미 수족관!

우후야에서 약 30~40분 거리이다.




스산스산한 날씨와 콘크리트 골조가 두드러지는 츄라우미 수족관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건물과 건물을 관통해 보이는 푸르른 바다가 아주 멋지다.




성인 요금이 1850엔인데  4시 이후 입장 할인을 받아

1290엔으로 입장하였다.




입장을 하니 불가사리도 만져볼 수 있고~

열대어 구역도 보이고 먼저 소소한 구역을 보여준다.






생선 1.2.3

열대 수족관의 아름다운 모습!




소소하다고 해도

상당히 다채롭고 사이즈도 코엑스아쿠아리움 보다 크다.




그리고 츄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

고래상어관!! 


으아.. 우와 햐 하는 소리가 자동 재생



고래상어, 가오리1,2들!

예상대로? 수족관은 거대하고 고래상어와 물고기들은 멋졌다.





그리고 오후 5시 

고래상어들의 식사시간! 이벤트를 보게 되었다.





영상과 사진에서 본 것처럼 


이렇게 수직으로 일어서서 대량의 물과 흡입!

정말 장관이다.





고래상어의 식사 이벤트까지 감상하고 

심해어 코스까지 마무리로 본 후 수족관을 나왔다.




수족관의 마지막 코스는 역시 기념품 코스

상어들이나 가오리 인형들이 매우 귀여웠다. 그러나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다^^




고래상어 인형의 입에 머리를 넣고 자면 잠이 잘 오겠구나.. 하고 망상을 해보았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본 츄라우미 수족관의 모습


츄라우미 수족관 건물 뭔가 뼈대만 있든 듯.. 시멘트인듯

멋있긴 한데 뭔가 느낌이 안 좋다.


우리나라 여기저기서 본 옛 일제시대 건물들 보는 느낌이랄까..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거센 쓸쓸한 해양박 공원의 모습


대충 쓱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츄라우미 안녕~



아메리칸 빌리지


다시 1시간 반여를 달려 돌아온 자탄초의 아메리칸 빌리지

숙소에 들어가기 저녁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구루메스시를 가려고 했는데 ㅠ 이날 휴무!..

스테이크나 햄버거 같은 것은 먹기 싫고 그래서 근처의 이름없는 소바집에 들어갔다.




스산하게 비내리는 날의 평범한 소바집


ㅎㅎ 뭔가 손님도 하나도 없고~ 책에도 나오지 않은 집이라 뭔가 신선했다.


 가게 주인 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주셨다.

가게 주인 아저씨도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고, 알아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친절 하셨다^^




낡은 식권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 음식을 주문했다.





그리고 잠시 뒤 나온 카레와 쇠고기덮밥





하루 종일 단 음식에 질렸던 구구는 매콤한 양념을 넣어 덮밥을 맛있게 해치웠다!

그리고 '오리온 나마비루' 주문!




캬!


왜 오키나와 갔다온 사람들이 '오리온 맥주 맥주' 하는지 알게 해줬던

냉동실에서 나온 맥주잔에 생맥주 한잔!


너무 너무 맛있는 맥주였다.




숙소로 그냥 들어가기엔 너무 배가 불러서 '이온몰'에서 간식거리를 산 뒤

근처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고 가기로 했다.





비 내리는 아메리칸 빌리지를 뒤로 하고 숙소로

부디 내일은 비가 안오는 맑은 날이되길..





숙소로 돌아와 이온몰에서 사온 냉동만두를 구워 맥주와 함께 먹은 뒤 잤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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