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혼자여행 1일차 -여수



지난달 7월 15일 월요일

 계속내리던 비와 마음속의 답답함이 비슷하게 내리던 때 

갑자기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2주간 낮밤이 바뀐터라 잠도 자지 않고 날이 밝자마자 '코레일톡'어플을 깔고

여수행 기차표를 끊었다




 오전 11시경 서울역 도착 기차를 기다리며 서울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서울역에 기차를 타러온건 정말 오랜만이다 

아 물론 혼자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것도 처음이다


실제로 첨 보는 KTX도 신기하고 기차역의 분위기가 날 설레게 한다




 무궁화호를 타고 여수엑스포 역으로 출발~




 저녁 6시 드디어 여수에 도착했다

여수엑스포장을 둘러봤다..  볼게 없다 --… 굉장히 한적

기차에서 먹은 핫바와 맥주한잔으로 배고픔을 견디며 오동도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중부지방은 장마라 우중충한데 신기하게도 남쪽으로 갈 수록 날이 맑은게 신기했다

기분이 점점 좋아졌따 :)







 바람이 시원하고 바다내음이 좋다~ 털레털레 걷는다 쪼리를 신고오는게 아니었는데 발이 슬슬 아파온다

누가 보면 동네 마실나온줄.. 오동도를 걷다보니 저녁 8시.. 게장집들이 보통9시까지였기 때문에

게장거리로 서둘러 이동~~!




 2번버스를 타고 게장거리에 도착하니 8시반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시간오바로 입장못하다가

혼자서도 먹을수 있다는 '등가게장'에서 간신히 입장!





 내가 마지막 손님인듯했다 죄송스러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양념,간장게장을 폭풍흡입! 돌게장이라 게장이 작은게 흠이지만 양념은 짭잘하고 달달하니 맛났다

게장양에 비해 밥이 부족! 한그릇 더 추가해 2그릇을 배불리 먹고 식당을 나왔다 가격은 9천원!




잠잘 곳도 정하지 않고 출발한 여행이었기에 여수의 모텔거리를 여기저기 둘러보다 

그냥 자기 아쉬워 돌산대교 야경을 보러가기로 결정!

돌산공원까지 차도 타지 않고 계속 걸었다 이때부터 발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나보다 




돌산대교

 삼각대를 가져올걸.. 여수의 야경은 생각보다 아름다워 삼각대를 가져올걸 이라고 후회..

하지만 고감도 6디의 위력과 숨참기 신공을 마구 발휘하며 두어장은 건진거 같다 




돌산공원

 연인 가족등 늦은 시각인대도 사람들이 많다

맥주를 한캔사올걸..  공원에 앉아서 어디서 잘지 마구 검색

아이젠모텔이란곳이 내일러들도 많이가고 저렴하다길래 그래 가자!하고 

다시 모텔거리까지 돌산대교를 건더 노래를 부르며 터벅터벅 걸었다





 11시경 아이젠모텔 도착 내일로에요? 라고 물으시는 주인아저씨 아니요 하니 그럼 2만5천원이란다.. 맞다고 해볼껄 -- ㅋㅋ

모텔은 생각보다 깨끗.. 생각해보니 숙박이 2만5천원이라니.. 서울선 상상도 못하는 가격이다


그냥 잠들기 아쉬워 근처 편의점까지 걸어가서 맥주 2캔 작은 브랜디 우유 초콜릿을 사와서 초콜릿 안주삼아 마시다  쿨잠~

속옷도 빨고 홀딱 벗고 시원하게 잤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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