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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1월 사촌들과 제주도 여행 후기7 - 서귀포 올레시장, 돔베고기 맛집 '천짓골식당'

Marco Photo 2018. 10. 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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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트레킹을 마치고 저녁도 먹고 장도 볼 겸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향했다.


2017년 1월 20일 2일차 코스 

곽지해변 → 몬스터살롱 → 카페그레이 → 치유의 숲 → 서귀포 올레시장 → 천짓골식당 → 우정회센터




서귀포 올레시장



토요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저녁을 먹을 '천짓골식당'이 오픈하기 전이라 시장 근처를 돌아다니면 구경도 하고 군것질도 하기로 했다. 




문어빵집에 사람들이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우리도 하나 먹어보기로 ㅎㅎ




겨울에 풀빵냄새는 정말 향기롭다. ㅋㅋ 

문어빵틀에 반죽과 치즈, 문어를 넣고 굽는다. 




먹음직스러운 '문어빵'



치즈와 풀빵 그리고 문어까지 살짝 씹혀 너무 맛있게 먹었다.




군것질로 배를 살짝 채운 상태에서 시장 여기저기 구경

저렇게 말려진 생선을 보면 난 항상 배가 고파진다. 
식당 오픈시간이 거의 다 되어 밥을 먹으러 시장 옆 '천짓골 식당'으로 향했다. 


▶︎가는길




돔베고기 맛집 '천짓골식당'


여행 시작 전부터 동생들에게 여러번 얘기했던 돔베고기 맛집 '천짓골식당'



저녁 7시쯤만 되도 항상 줄이 생겨서 난 항상 오픈시간에 맞춰서 간다. 

우리는 거의 오픈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다. 5시 50분에 입장~




메뉴판

메뉴는 돔베고기 두 가지다.


'흑돼지 오겹 (54000원)'

'백돼지 오겹 (38000원)'


또한 기호에 따라 주문도 가능하다.(쫀득하게 해주세요. 부드럽게 해주세요. 살쪽으로 주세요. 비계쪽으로 주세요 등등)

나는 그런 구분은 잘 못해서 갈 때마다 사장님에게 물어보고 추천을 받아 주문한다.




일단 흑돼지 하나, 백돼지 하나를 주문하고 중간에 추가하기로 했다. 

배가 고픈지 기운이 없는 동생들의 모습들 ㅋㅋ



밑반찬 세팅

밑반찬이 세팅 될 즈음 사람들이 하나 둘씩 식당을 채운다.




맛있었던 묵은지 ㅎㅎ 돔베고기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다.




흑돼지 돔베고기 등장~ 

돔베는 도마라는 뜻이다. 사장님이 직접 도마에 나온 고기도 잘라주시고 먹는 법도 가르쳐 주신다. 

나는 3~4년전 쯤 처음 방문 한 뒤부터, 제주에 여행 갈 때마다 간다. ㅎㅎ



뒤이어 백돼지까지 나오고 사장님이 고기를 잘라주신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ㅋㅋ




화려한 칼솜씨 말솜씨 뽐내시며 덩겅덩겅~




야들야들한 돔베고기.. 캬

담백하게 삶은 돼지고기일 뿐인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지.. 신기할 뿐이다.




먼저 소금에 찍어서 한입~




묵은지와 쌈싸서 한입 먹는다.

냠냠




동생들도 맘에 드는지 말없이 맛있게 먹는다. 




식사로 몸국도 팔고 있다. 

고기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가볍게 맥주도 한 잔하고 백돼지 오겹을 하나 더 추가하기로 했다. 




인원이 많으니 정말 순식간에 사라진 고기들

너무 과하지 않게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내가 생각하는 제주도 최고 맛집이다.



▶︎가는길

오픈시간(6시)에 맞춰가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우정회센타


숙소로 돌아가기 전 안주로 먹을 회와 술을 사가기로 했다.


▶︎가는길



우정 회 센터에서 작은 회 세트 포장 주문~ (사장님께 인원을 얘기하면 회 세트를 추천해 주신다.)

동생들이 배가 부른지 많이 안 먹는다고 해서 작은 걸 사갔는데.. ㅋㅋ 실수(다들 잘 먹어서 무조건 큰 걸 사야했는데..)



겨울이라 방어가 잘 나가던 횟집

특이하게 나무 주걱 번호표를 준다.



주문을 하면 조금 잔인할 수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ㄷㄷ

고무망치로 생선을 후드려 쳐서 기절 후 바로 회를 쳐준다. 

그래도 회 맛은 준수한 편.




숙소로 복귀 후 적당히 소화를 시키고 2일차 파티를 시작~

동생 몇 명은 스위치로 오버쿡드 하느라 정신이 없다 ㅋㅋ




파티시작~ 

작은 회 한 접시는 정말 10분도 안되서 사라졌다.

동생들과 새벽까지 별별 수다를 다 떨고 여행 마지막 밤이 졌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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