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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sia

3월 하노이&사파 여행 후기8 - Pho Gia Truyen( 퍼짜쭈엔, 백종원 쌀국수 맛집)

Marco Photo 2018. 7.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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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8-9
 하노이&사파 여행 마지막 날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니 오후 5시쯤 

호텔에 쇼핑한 짐을 맡기고 밥을 먹기로 했다.


2017년 3월 8-9일차 코스 

라 시에스타 트렌디 호텔 → 만지(MANJI) 아트스페이스 → 서호 → 롯데마트 퍼짜쭈엔&카페 → 노이바이 공항 → 인천공항 



6차선도로를 자전거 타고 가로지르는 학생의 모습.

퇴근시간의 베트남 길은 정말 헬이다.

그냥 보면 아수라장, 물론 그 나름에도 규칙은 있겠지만




퇴근시간이라 호텔까지 가는 택시나 우버를 잡기가 어려워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구글맵 어플은 정말 편리하다. 버스까지 다 안내를 해주니 ㅎㅎ




여행자 거리 쪽으로 가는 09번 버스 




가격은 1인에 7천동

처음에 공항에서 탄 86번 버스처럼 안내해주시는 분이 표를 판다. 그리고 사용했다는 증거로 표를 찢어준다.




우리 말고는 다 베트남 사람들 같았다 ㅎㅎ 

버스를 타고 가는데 중간에 무슨 사고가 났는지 버스가 평소의 코스를 벗어나 즉석에서 바로 다른 길을 찾아 가는게 아주~~ 인상적이었다.

(사실 속으로 후덜덜 떨었다.ㅋㅋㅋ U턴 하는 버스라니)




예상 정류장이랑은 조금 달랐지만.. 어쨋든 호텔 근처에서 내렸다 ㅋㅋ



비행기 시간은 아직 멀어서 다시 호텔에 들러 

쇼핑한 물건들을 맡기고 나왔다.




마지막날이라 아쉬워서 연신 셔터를 눌렀다.


 

정겹고 음식이 맛있어서 좋은 베트남.

그리고 여행 마지막 저녁을 먹기 위해 향했다. 



퍼 짜 쭈엔 (Pho Gia Truyen)


백종원 쌀국수로 유명한 맛집! 정말 기억에 남는 최고의 쌀국수였다. 이번 베트남 여행 최고 맛집

트립어드바이저 퍼지아쭈엔 리뷰 





EBS에 백종원씨가 나온 다큐멘터리로 한국에 유명해진 쌀국수 맛집 Pho Gia Truyen(퍼짜쭈엔)

하노이 두번째 날 낮에도 먹으러 갔었는데 영업시간이 맞지 않아 먹지 못했었다.

*퍼짜쭈엔 영업시간 : 아침( 6시-10시), 저녁(6시-8시반) 


이 날은 저녁 영업시간에 맞춰 가서 먹을 수 있었다.




퍼짜쭈엔 메뉴는 쌀국수 하나만 있다. 

고기의 익힘이나 섞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 진다. 


퍼짜쭈엔 메뉴

1.CHIN - 고기 익힌 것 (4만동)

2.TAI - 나오기 전에 고기를 살짝 익힌 것 (4만5천동)

3.TAI NAM - 위의 두 가지 고기를 섞은 것 (5만동) 

4.trứng gà - 달걀 (5천동) 
5.quậy (꿔이) 라는 튀김 빵이 있는데 메뉴판에는 따로 나와있지는 않다. 

주문 법
줄이 많이 서 있을 텐데 자기 순서에 
'퍼친 원! 또는 퍼타이 투! 또는 퍼타이남 원~!'
이런 식으로 메뉴 이름이랑 숫자를 얘기하면 계산을 하면 된다.


*베트남 여행 전 음식이름을 베트남어로 알고 싶다면 아래 미쓰롱썸님 브런치를 참고!

https://brunch.co.kr/@longthumb/7




조리과정이 외부에서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메뉴를 주문하면 위 사진처럼 걸려 있는 삶은 고기를 사장님이 팍팍 썰어 그릇에 넣어 옆으로 넘긴다. 




그렇게 고기를 썬 그릇에 이 집의 육수를 넣으면 퍼(PHO) 완성!



나는 Pho TAINAM을 먹었다. 

그리고 같이 나온 고추나 고수 등 채소와 소스를 적당히 곁들어 먹으면 된다. 

고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처음엔 안 넣고 먹었는데 여기 고수는 괜찮아서 조금 넣어서 먹었다.




꿔이는 따로 주문하지 않고 한켠에 있길래 덜어먹으려고 하니 종업원 분이 양껏 담아주셨다. 

위 사진 꿔이에 사람 얼굴이 많네;; ㅋㅋ

튀김빵은 그럭저럭. 곁들어서 먹으면 배가 더 차는 느낌이다.




쌀국수 맛은 정말 최고! 이번 하노이 여행 최고 맛집이다. 국물 맛이 엄청 깊다.


몇 년전 EBS에서 백종원씨가 하노이의 퍼짜쭈엔에 방문한 다큐멘터리를 봤었는데 EBS 유튜브에도 영상이 있어 공유한다.. ㅎㅎ 

위 영상을 보면 엄청 많은 고기 끓여서 국물을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기국이 아니라 고기조림 수준이라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퍼짜쭈엔 

한국 돌아가기 전에 맛있게 잘 먹었다.




하노이를 간다는 사람들에게 항상 추천하는 맛집이다.

밥도 먹었겠다. 이제 돌아가볼까 하는데 비행기 시간까지 많이 남았다. 

산책도 하고 비행기 타기 전까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다시 이동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목청껏 싸우는 베트남 분들도 보고




벛꽃이 걸린 카페도 지나 길거리를 쭉 걷는데 




우리가 블로그에서 봤던 반미집이 보였다.

'반미P'




이번 베트남 여행 내내 반미가 너무 맛있어서 구구는 반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해 있는 상태!

배 꺼지면 간식으로 먹기로 하고 1개를 구입했다.




돼지고기 맛으로 구입해서 이동~




하노이의 다양한 풍경들을 지나 호암끼엠 호수 쪽으로 향했다.



시장도 지나고 다시 호암끼엠 호수에 도착. 

그리고 드롭박스 오류로 날아가버린(사진) 성요셉 성당을 담기 위해 성당으로 향했다.




성요셉 성당




성 요셉 성당까지 다 둘러보고 

호텔에 짐을 찾으러  라시에스타 트렌디 호텔로 향했다.



골목골목 하노이 거리를 지나서 호텔로~~




이 3층짜리 건물이 무슨 백화점이었는데.. 뭐였더라

요길 지나면 바로 호텔이다.




한국 가기 시러엉 ㅜ 하면서 짐 찾으러 호텔 가는 중




.. 그러나 이 때도 비행기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호텔 옆 카페에서 조금 쉬다가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라 시에스타 트렌디 호텔 옆에 있던 VSP 라는 카페 

자주 먹던 카페쓰어다~ 주문 


반미P 샌드위치도 반 먹고 노트북으로 원펀맨도 보면서 한숨 돌렸다. 

돈도 이제 딱 택시비로 쓸 40만동 정도만 남아있었다.


'라 시에스타 트렌디' 호텔로 올라가 맡겨 뒀던 캐리어를 찾고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매니저가 마지막으로 선물까지 챙겨주셨는데 정말 서비스 최고인 호텔. 

다음에 하노이에 또 방문한다면 다시 묵고 싶다.



비나선 콜 택시를 타고 노이바이 공항으로~  

근데... 왠걸 10시쯤이라 그런가?? 할증이 붙었는지, 조작을 해논 것인지 요금이 미친듯이 빨리 올라가는 것 같았다.

40만동을 넘으면 어쩌지 하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46만동 정도가 나왔다;; 뭔가 사기인가?? 하는 의심이 ㅜ 


호텔에서도 35만동 정도면 간다고 했었는데.. 

긴가민가 해서 일단 기사분한테 미안하다고 40만동 밖에 없다고 하니 쿨하게 OK 해서 그냥 40만동만 주고 내렸다. 




휴.. 저 택시였다.

베트남에서 택시 사기를 몇 번 당하고 나니 다음에 가면 우버나 그랩만 이용 할 것 같다.. (그래서 필리핀에서는 우버만 타고다님)

*베트남 택시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sool&logNo=221177385131&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남은 베트남 돈은 이제 0원! 우여곡절 끝에 노이바이 공항 도착~!




수속을 하기 전에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기념품들 정리~ 

캐리어 두 개로 나누니 얼마 안되네 ㅎㅎ




수속을 마치고 라 시에스타 호텔에서 받은 선물을 열어보았다.

귀여운 장식품!  고맙습니다.




새벽 2시 비행기라 3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보내야 했다.

구구는 아까 먹은 반미에 체했는지 기분이 급다운 ㅜ

다행이 공항에서는 카드가 되서 사이다를 하나 사서 먹었다.




탑승 카운터에 근처에서 2시간 정도 자다가 

1:40 한국으로 가는 VJ960편 비엣젯 비행기에 탑승했다.




슝~ 새벽 비행 

정신 없이 기절해 자다가 인천 근처에 와서 깼다.




한국도착!

비비고에서 낙지비빔밥이랑 차돌된장 흡입! 역시 우리는 한국 사람 이었다.  한식 최고 


이번 베트남 여행은 사진도 날리고 택시사기도 당하는 등 몇 가지 사소하게 안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다. 하노이의 여행자 거리도 맘에 들었었고 무엇보다 베트남의 맛있는 음식들이 기억에 남는다.

 사파에서 보낸 이틀도 너무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다. 



자 이제 그럼.. 남은 여행 포스팅은.. 교토,오사카,세부,제주,보스턴,후쿠오카 정도인가..ㅋㅋㅋㅋㅋ 하.. 언제 다 쓰지 

서둘러야 겠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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