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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맛집 퓨전선술집 로바다야끼

Marco Photo 2014. 9. 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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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이라는 만화가 있다.

남들이 가게를 닫을 시간에 가게문을 열고 딱히 정해진 메뉴없이 손님들이 주문한 메뉴들을 만들어 내주는 마스터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그 만화에 나오는 식당과 같은 선술집이 합정에 있다.

만화처럼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주진 않지만,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다.

 퓨전 선술집 로바다야끼는 정해진 메뉴도 있긴하지만,  그보다는 각 계절과 달마다 맛있는 숙성회 한접시를 사장님께 추천받아 주문하는게 더 좋다.



 이곳은 정말 맛집이다. 

메인메뉴인 숙성회는 부드럽고 감칠맛나고.. 

기본안주로 나오는 생선조림과 무, 그리고 어묵국물까지 최고다.


 올해 겨울 친구와 처음 방문한뒤 

겨울, 봄, 여름 까지 각 계절마다 한번씩 총 3번을 방문했는데.. 이제 가을이니 한번 또 방문할 때가 된 거같다.


 이 포스팅은 지난 3번 방문한 것에 대한 포스팅이다. 

사실 좀 더 일찍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ㅜ 밀리고 밀려 이제야 하게 되었다.



겨울


 올해 1월경 처음 퓨전선술집을 방문했었다..

친구가 늦게가면 자리가 없다고 가게문열릴 시각인 6시반쯤 방문했었다.



정말 처음에 저 무조림과 어묵국물을 먹었을때의 감동이란.. ㅎㅎ

너무 맛있는 무조림 리필 1번은 꼭 하게 된다.




이날 내 가장 친한 친구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친구가 축하한다고 자기가 맛있는 술 사주겠다며 주문해준  '하나키자쿠라 긴조준마이' 부드럽고 꽃향기가 나 연인들이 먹기 좋은 술이란다




이날 주문한 회는 아마 방어회?

회는 잘 모르지만 한겨울에는 방어가 맛있다고 들은적이 있다. 그래서 추측하길 방어회 ㅎㅎ


이곳은 기본 선어회로 한접시씩 주문을 받는데 가격은 보통 20000~30000원 사이이다. 

아 물론 참치같은 경우는 더 비싸다.




으아.. 맛은 정말 죽인다.

이날 선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하고 입에 촥촥감기는게 너무 맛있었다.




술이 들어가고 회가 떨어지고 난뒤 추가로 옥돔구이를 하나 더 주문했다.




옥돔구이도 굿굿굿~!

술이 술술 들어간다. 맛있는 안주와 술이 술자리를 얼마나 더 기분좋게 만들어주는지 제대로 느낀날이었다.



두번째 방문은 3월,4월즈음의 어느 봄날 저녁이었다.



이 날은 친구와 둘이 왔는데 역시 가게문 열자마자 방문해서인지 손님은 한명도 없었고 가게는 아직 준비중이었다.


선술집은 이렇게 좁은 곳이 좋은것 같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도 이런 선술집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날.




시간이 남아 진열대의 횟감들도 구경하고~




회도 이렇게 먹음직 스럽게 보일 수 있구나, 하던ㅎㅎ




이날은 참이슬




주문한 회한접시가 나오기전에 무조림과 함께 한병을 후딱 비워버렸다.

역시 이곳은 1차론 적합하지 않아 하면서 ㅋㅋ

왜냐하면.. 너무 맛있어 술과 안주로 자꾸 배를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2차가 어울리는 퓨전선술집




이날도 시작은 방어로 한듯?




무순에 감싸서 요렇게 간장을 찍어




냠냠 쩝쩝~ 흐아.. 

이날은 숙성히 잘 되었었는지 친구가 유난히 더 맛있다를 연발한다.




소주가 모자를 즈음 저런 문구가 보인다. ㅜ

일인 일병이라니..

꼼수를 써 ㅋㅋㅋ 청하로 주종을 바꿨다.




청하와 함께 먹을 안주로 도미회 한접시 추가~

너무 맛있게 먹었던 봄날이었다.





여름


가장 최근에 방문한 여름 어느날.. 여름이라 6시가 넘은 시각에도 대낮같다.



이날 역시 가게 문 여는 시각에 맞춰 방문~




이날은 탐륵이를 들고 간날이라 24mm로 넓게 촬영~ 

가게 분위기가 아담하고 따뜻하다. 

사장님은 좀 무섭게 생기시긴 했지만ㅎㅎ 겉보기와 달리 친절하시다




여름엔 역시 시원한 맥주로 시작~!




사실 이곳의 최고 안주는 '무조림'인듯? 

이날 무와함께 나온 생선조림이 조금 퍽퍽했다.




어묵국물은 슴슴한 맛~

지나치게 짜지 않아 좋다.




이날은 도미로 시작

맥주청하소주 ~ 맥주청하소주를 안주삼아? 도미회를 흡입했다. 

이날 역시 회만으론 아쉬워 메로구이를 추가로 주문해 마무리~_~




정말 추천할 만한 합정의 퓨전선술집,  조만간 그 맛을 느끼러 또 가야겠다.



가는길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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